휴가 나온 한 군인이 여자친구보다 모바일 게임을 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휴가 나와서 연락 안한 군인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게시글은 현역 복무 중인 한 군인이 휴가를 나온 사실을 여자친구에게 숨긴채 모바일 게임만 즐기다 복귀 해버렸다는 사연을 담고 있다. 

해당 군인은 휴가사실을 완벽하게 숨기려 했으나 그가 즐겼던 모바일게임 이벤트에 참여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게임이벤트는 SNS를 통해 실시되었으며, 이벤트에 참여한 군인의 글은 삽시간에 주변사람들에게 퍼져 나갔다. 결국 군인의 지인들이 하나 둘 휴가 사실을 알게되면서 여자친구에게까지 소식이 전해져 거짓말이 들통나게 된 것.

모든 사실을 확인한 여자친구는 모바일게임에 빠진 남친과 이별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재미있길래”, “엄폐를 잘못배웠군”, “여친이 불쌍하다”, “어떤 게임이길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