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략 발표회 진행, 향후 글로벌 공략 계획 발표

룰더스카이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활성화를 이끈 조이시티가 공백을 깨고 국내와 해외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나섰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글로벌 모바일 전략 발표회를 갖고 향후 출시될 라인업 8종과 사업 방향 등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와 조한서 상무, 박원정 모바일 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전략 발표는 조한서 상무가, 모바일 신작 라인업 소개는 박 본부장이 맡았다.

조성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조이시티가 룰더스카이로 모바일게임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었는데 그간 소강상태여서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며 "하지만 최근 모바일게임의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어설픈 게임으로는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신중에 신중을 기해 라인업을 준비해왔다.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펼쳐나갈 조이시티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구글과 애플 중심의 서비스 환경 표준화와 글로벌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지원 업체들의 등장, 그리고 의미있는 매출을 거둘 수 있는 해외 시장의 증가 등이 주요인 이다.

이를 위해 조이시티는 핵심 전략을 플랫폼, 유저, 게임, 조직 등 총 4가지로 나뉘고 전방위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은 조이시티가 개발팀을 통해 '조이플'을 자체적으로 구축했으며, 조이플은 조이시티 자체 계정 외에 페이스북, 트위터 등 외부 계정이 연동되고, 각종 마켓 표준 개발 규격 및 빌링이 연동된다.

또한 외부 트래킹 툴과의 크로스체크를 통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언어 지원부터 유저 대응,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까지 조이시티가 직접 서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한층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유저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거둔 '건쉽 배틀'의 사업권을 인수해 초반 유저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건쉽배틀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2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초히트작 모바일게임으로 동남아시아(39.4%), 유럽 (24.1%), 북미(19.6%), 남미(11.4%), 한국(5.5%) 등 전세계 유저들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특히 아직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다는 것과 구글 플레이에만 출시했음에도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어서 향후 더 큰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작 4종, 퍼블리싱 4종 등 총 8개의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출시한 자체 개발 캐주얼 비행슈팅 게임 '쥬쥬히어로'는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엉뚱한 스토리를 강조한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비행슈팅 게임이다. 캐주얼 장르의 쉽고 간편한 게임 방식을 기본으로 과일 아이템을 먹는 재미와 짝궁 비행, 랭킹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더해 풍부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

자체 개발작인 캐주얼 보드게임 '주사위의 신'도 최초 공개됐다. 주사위의 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기존 주사위 보드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 요소를 추가한 것이 게임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인간과 괴물,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출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여정을 그린 스토리 액션 RPG ‘하프블러드’와 한국적 정취를 담은 스타일리시 액션 RPG ‘Project RG(가제)’ 등 자체 개발 신작들도 연이어 소개했다.

이 밖에 완성도 높은 퍼블리싱 게임들도 대거 선보였다. ‘드래곤 기사단’의 개발사인 빅포게임즈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던전트래커즈’는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전략 배틀 RPG다.

300여종에 이르는 높은 퀄리티의 몬스터 콘텐츠로 TCG 장르가 주는 재미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더불어 북미풍 그래픽을 바탕으로 정통 RPG의 게임성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전략전쟁 RPG ‘아크스톤’과 하드코어 유저층을 공략한 3D 액션 RPG ‘라스트드래곤’, 건쉽배틀의 정식 후속작 ‘워쉽배틀’까지, 탄탄한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했다. 

조이시티 조한서 상무는 "약 1년의 시간동안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을 준비했고, 건쉽배틀의 2500만 유저로 초기 유저풀을 확보했다"며 "오늘 발표한 8개의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서비스 확장을 모색, 글로벌 공략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조이시티의 유저 커뮤니티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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