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의 PC방 이벤트가 잦은 설정 변경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PC방 이벤트를 진행했고, 플레이어들은 PC방에서 접속 시간량에 따라 얻는 '픽시의 금빛 깃털'을 사용해 최고 '봉인된 붉은그림자의 이도류'를 얻을 수 있었다.

봉인된 아이템은 일정한 수량의 캐시 아이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봉인을 해제할 수 있었고, 9월 3일까지 봉인을 해제하지 않으면 삭제되는 설정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PC방 이벤트 기간 도중 봉인된 아이템 삭제 기한이 9월 3일에서 8월 27일로 줄어들어 유저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또, 20일 정기점검 이후 잠시동안 '픽시의 상자'에서 100%의 확률로 '냉한의 기운'을 얻을 수 있자 일부 유저는 최소 수량으로 구할 수 있는 '픽시의 나무상자(소)'를 구입해 대량의 '냉한의 기운'을 확보하는 등 일부 유저들에게만 막대한 혜택을 제공해 유저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현재 리니지 PC방 이벤트는 '픽시의 금빛 깃털'을 얻을 수 없으므로 종료됐지만, 잦은 이벤트 설정 변경으로 유저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며 '빛 좋은 개살구'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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