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PS5와 맞대결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시리즈 S 콘솔이 내달 중국 지역에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두 콘솔 모두 6월 10일 출시되며, 예약 판매는 오는 19일 MS 스토어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시리즈 X 모델의 권장 가격은 600달러(약 68만 원)이고 시리즈 S의 가격은 372달러(약 42만 원)이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각각 59만 8000원, 39만8000원이다.

앞서 엑스박스 시리즈의 경쟁작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PS5(플레이스테이션5)는 5월 15일 판매를 시작했다. PS5는 지난 4월 29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20분 만에 매진됐다.

중국에서 콘솔 게임기는 엄격한 검열 등을 이유로 2014년 이후부터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MS는 2014년, SIE는 2015년에 각각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보다 뒤늦은 2019년에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닌텐도 스위치는 현재까지 10여 종 게임이 출시됐는데, 100만 대 이상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콘솔로 꼽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니코 파트너스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의 성공과 차세대 콘솔 출시로 중국 지역 콘솔 시장 규모는 2024년에 21억 5천 만 달러(2조 440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