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펍지 모바일 이어 3위 기록

지난달 11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는 텐센트의 '왕자영요(Honor of Kings)'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왕자영요는 지난해 11월 대비 6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약 96.4%가 중국에서 발생했고 그 다음이 대만 1.4%, 태국 1% 순이다.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공동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해 11월보다 3.8% 성장한 1억 7380만 달러(약 1886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의 약 54.2%가 중국에서 나왔다.

이어 미호요의 '원신', 문 액티브의 '코인 마스터', 나이언틱 '포켓몬 고'가 뒤를 이었다.

원신은 11월 1억 4300만 달러(약 1552억 원)를 벌어들이며 출시 당월 1위에서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원신은 매출의 26.6%가 일본에서 나왔으며, 중국은 25.4%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를 보면 중국 게임사가 전 세계 매출 기준 10위 권에 8종을 차지했다. 남은 2종의 모바일 게임은 로블록스와 포켓몬고로 각각 미국 게임사인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나이언틱'이 개발했다. 센서타워 측은 "중국이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게임은 리니지M이 구글플레이에 매출 기준 3위를 차지했다. 센서타워는 "매출 추정치는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1월 30일까지 전 세계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산출되며 총 사용자 지출액"이라며 "이 순위에는 제3자 안드로이드 매장에서의 앱 수익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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