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하루 만에 매출 1위 등 흥행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 개의 대죄)'가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이 뜨겁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 3일 한국과 일본 제외 170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가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만과 홍콩, 프랑스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 기준 각각 1위와 2위, 4위에 올랐다. 서구권 시장인 북미와 독일 등에서도 Top 10위에 입성하며 저력을 보였다.

특히 대만 지역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눈길을 모은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2월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해 '일곱 개의 대죄'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을 공개하고 해당 지역 공략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행사 일정이 연기되면서 장애물에 부딪혔다.

그럼에도 출시 초반 이 같은 높은 성적을 거두며 흥행궤도에 오른 동시에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력도 입증했다.

일곱 개의 대죄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되어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의 게임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이다.

지난해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 선출시됐으며 출시 10일 만에 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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