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치텔로 CEO "투자자들 관심에 감사"

유니티 테크놀로지의 기업 가치가 60억 달러로 기존보다 두 배 늘었다.

26일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에 따르면 유니티 테크놀로지(이하 유니티)는 일반 주주로부터 최대 5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일반 주주들을 위한 입찰 제안을 발표했다.

또한 D1 캐피털 파트너스, 캐나다 펜션 플랜 투자 위원회(CPPIB), 라이트 스트리트 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 실버 레이크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세쿼이아는 지난 2009년에 550만 달러 시리즈 A 라운드를 주도했고, 실버 레이크는 2년 전 4억 달러를 이 회사에 투자했다. 당시 실버레이크의 투자는 유니티의 가치를 26억 달러로 보고했다. 유니티는 이 같은 입찰 제안으로 60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평가액의 두 배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는 "유티니는 세계 게임의 절반 이상을 만드는 개발 엔진이다"라며 "유니티로 만든 게임은 매달 30억 회 이상 다운로드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최고의 실시간 3D 기술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리얼타임 3D 개발 플랫폼인 유니티(Unity) 엔진을 제작한 회사인 유니티는 2020년 IPO(기업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풍부한 2D, 3D, VR, AR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는 동시에 1000명 규모의 엔지니어링 팀을 통해 한 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Google, Facebook, Oculus, Microsoft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하여 최신 엔진과 플랫폼에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하며, 유니티로 개발된 게임 및 환경은 전 세계 30억 대에 달하는 기기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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