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발매 일정과 라인업 공개 기대

오는 8월 2일 텐센트와 닌텐도가 중국 상해에서 스위치 출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스티븐 마 텐센트 수석 부사장과 시바타 사토루 닌텐도 이사 등이 참석하며, 스위치의 구체적인 발매 일정과 관련 게임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 광둥성 정부가 지난 4월 공개한 게임 서비스 허가 리스트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 신작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 체험판이 포함됐다.

업계는 이 같은 내용이 중국 전국 단위 판매 허가로 귀결된 것을 의미한다고 관측했다. 광둥성은 텐센트 본사가 위치한 중국의 1급 행정 구역이다.

닌텐도는 지난 2017년 이후 2년간 중국 규제와 현지 판매 파트너사 확보에 실패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텐센트가 물꼬를 튼 것으로, 이러한 내용이 공개되자 지난 4월 19일 닌텐도 주가는 14%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슌타로 후루카와 닌텐도 사장은 지난 5월 "중국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이 대다수"라며 "스위치 판매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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