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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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포지션 랭크' 사실상 중단 선언

1년여간 개발했지만 실패로 가닥 "오는 9일 구체적인 내용 공개"

  

인기 PC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이하, 라이엇)가 2019시즌에 도입한 '포지션 랭크'를 중단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포지션 랭크'에 대한 불만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는 이유에서다.

1년여 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포지션 랭크'는 2019시즌 랭크 게임에 도입된 새로운 시스템으로 한국과 북미에 우선 적용됐다. 탑, 정글, 미드, 원거리 딜러, 서포터 등 게임 내 역할인 '포지션'에 따라 5개 랭크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포지션 랭크' 공개 당시 포지션별 실력을 더욱 정확히 측정하고 공평성의 가치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막상 '포지션 랭크'가 도입되자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이 아닐 경우 게임을 고의로 망치는 행위인 소위 '트롤'이 많아졌으며, 다른 포지션과 비교해 주력 포지션에 받는 보상이 부족했다. 뿐만 아니라 각 포지션 랭크 상승에 따른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한편 여러 포지션 랭크를 올려도 보상이 마땅하지 않아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아졌다.

이에 라이엇은 '개발 업데이트#3'을 통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포지션 랭크를 중단하고 기존 단일 랭크로의 '롤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일 랭크로 돌아갈 경우 포지션 랭크 시스템이 사전 도입된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포지션 랭크와 스플릿 보상 진척도를 그대로 가져가게 된다는 해결책까지 내놓아 사실상 포지션 랭크 중단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라이엇은 오는 9일 ▲포지션 랭크와 높은 MMR 구간 대전 매칭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책 ▲변경 사항 적용 시점 ▲이에 따른 영향 등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담은 세부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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