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 원장 김영준)이 주최-주관하는 '2018 대상별 게임리터러시' 교육의 일환인 '다함께 게임문화 토크(TALK)'가 전연령을 대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의 맥락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세대별로 게임을 올바르게 활용하도록 하여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교육으로 '다함께 게임문화 토크'는 '가족층', '고령층', '공공업무층' 등 다양한 계층에게 게임에 대한 인식 교육을 진행해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이 교육에서는 게임인식에 대한 강연 외에도 게임체험존, VR게임존, 콘솔게임존, 상담코너 등을 운영해 교육자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먼저 지난 9월13일에 대학로 CKL에서 진행된 가족층 강연에서는 '게임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라는 주제로 가족들이 어떻게 게임을 바라보고 소통해야 하는지, 어떤 게임들이 좋은 게임들인지, 게임에 대한 진로는 어떤지 등을 폭넓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벨기에의 한 기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방문해 "한국은 이러한 게임인식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김OO 주부를 비롯해 다양한 학부모들은 "진작에 이런 교육이 있는 줄 알았으면 도움을 받았을 것 같다.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9월 18일에 통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고령층 강연 또한 호평이 이어졌다.

대전대학교 박성옥 교수가 직접 참여한 이 강연에서는 고령층의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게임문화, 손자녀의 게임지도 방법, 게임으로 소통하는 방법 등이 다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박OO 할머니 등 노인들은 "게임이 치매와 우울증 예방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손자, 손녀가 게임하면 잔소리만 했지만 이제는 함께 게임하면서 지내보고 싶다"고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또 지난달 16일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열린 공공업무종사자 강연에서는 '게임리터러시의 이해와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 청소년의 문화로서 게임을 이해하기 등에 대한 폭넓은 교육이 이어졌다. 

공공업무종사자로 상담업무를 주로 하는 현직 교사들 100여 명이 이 교육장을 찾았으며, 이 교사분들은 다양한 체험존을 둘러보며 교육에 접목이 가능한 보드 게임에 관심을 보이거나 혹은 게임에 대해 교사가 지도해야 하는 영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도움이 됐다는 소감이 주를 이뤘다.

끝으로 지난달 26일에는 구로노인복지관에서 고령층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200명이 참여한 이 강연에서는 손자녀와의 소통은 물론 게임은 하나의 놀이며 노년기에 게임을 알고 활용하는 것이 노화를 줄이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렇듯 게임리터러시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게임문화talk'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꾸준히 진행됐다. 

박성옥 대전대학교 교수는 "마치 노는 것만 같아 보이는 ‘게임활동’이 실은 우리의 삶에 엄청난 활력과 성취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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