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의 파이널 이벤트는 오는 4월 21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되며 Top 10 개발사와 Top 3 개발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차세대 주역이 될 인디 개발사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프로그램이 확산된 바 있다.

구글플레이는 마케팅팀, 개발자 지원팀, 광고팀 등 구글의 다양한 사업부서와의 협업을 통한 게임 프로모션, 멘토링/컨설팅, 마케팅 캠페인을 비롯해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게임 소개 영상 제작 및 게임 다국어 번역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인디 게임 개발사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년에 진행된 제 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는 400개 이상의 게임이 출품됐으며, 결승 이벤트 현장에서는 20개 개발사가 참가해 출품작을 선보이고 700여 명의 유저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중 유저 투표 및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선정된 Top 10 개발사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았으며, Top 3 개발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매칭을 통한 게임 소개 콘텐츠 제작, 안드로이드 개발자 스토리 비디오 제작 등을 추가로 지원 받았다. 

제 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Top 3 개발사로 선정된 유닛파이브의 큐비어드벤처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 이후 귀여운 캐릭터와 손쉬운 플레이 방식으로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15개 국어로 출시된지 3개월 만에 7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최준원 유닛파이브 대표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다양한 유저들을 직접 만나고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개발사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게임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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