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표 VR(가상현실) 게임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전남글로벌게임센터 비즈매칭 데이’가 개최됐다.

지난 10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의 주관으로 나주 엠스테이호텔에서 ‘전남글로벌게임센터 비즈매칭 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 게임기업 6개사와 중국 2개 기업의 퍼블리셔, 국내외 바이어, 마케터 25개사 등이 참가해 전남지역 체감형 게임기업의 마케팅 지원 및 매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 첫날 개회식에서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오창렬 원장의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 명예회장 위촉식,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중국 VR업체 DPVR코리아, 중국 VR 플랫폼 7663.COM의 업무협약식(MOU) 등 전남 게임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비즈매칭에서는 전남 게임기업인 비씨콘(대표 김동현), 브로드웨이엔터테인먼트그룹인터랙티브(대표 서기원, 브로드웨이EGI), 유오케이(대표 오치훈), 캡틴스(대표 김지택), 휴먼아이티솔루션(대표 최봉두), IKINA GAMES(이키나게임즈, 대표 배준호) 등의 6개사가 국내외 퍼블리셔, 바이어들에게 자사의 게임 콘텐츠와 장비 등의 주력제품들을 소개했다.

비씨콘은 실감형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S/W 및 H/W 솔루션 제품을 개발 또는 판매하는 미디어 콘텐츠 통합 브랜딩 회사로 다양한 VR 콘텐츠와 모션베이스 시뮬레이터 하드웨어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과 체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지상과 공중의 3차원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가상 비행 시뮬레이션 FPS ‘제트팩 워리어 VR’를 시연하여 행사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밖에도 비씨콘은 익스트림 스포츠 VR 시뮬레이터 게임 ‘파라슈트 VR’, ‘스켈레톤 VR’ 등의 VR 콘텐츠도 소개했다.

브로드웨이EGI는 PC게임, 모바일, 포탈,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산업 간 융합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로 체감형 가상현실 방탈출 어드벤처 게임 ‘암화’를 시연했다. ‘암화’는 사용자가 갱스터에 잠입한 경찰이 되어 숨겨진 단서를 모으고 추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게임이다.

가상현실 콘텐츠 기업 유오케이는 ‘VR레일바이크 멀티플레이 레이싱’을 선보였다. 심술궂은 도깨비를 통해 곡성 지역을 소개하는 ‘곡성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레이싱’과 ‘섬진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VR’, ‘2인 멀티 시뮬레이터’를 공개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캡틴스는 이번 행사에서 VR 낚시 게임 ‘Fanta Fishing’, 모바일 3D 슈팅 RPG ‘Idle Sniper RPG’, 하이브리드 방치형 RPG ‘Fantasy Tales’, 3D 대전 슈팅게임 ‘Block Aircraft PvP’를 공개했다.

게임 개발 전문 회사 이키나게임즈는 HTC VIVE를 기반으로 개발된 리듬 퍼즐게임 ‘큐비언즈: 레스큐 프린세스’를 선보이며 리듬게임과 미로 퍼즐의 결합을 통한 다이나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

IT 전문기업 휴먼아이티솔루션은 바다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수중스쿠터 시뮬레이터를 적용한 해저탐험 VR 게임 ‘오션피아’를 선보였다.

국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전남의 게임기업 6개사는 ‘전남글로벌게임센터 비즈매칭 데이’를 통해 자사의 게임 콘텐츠와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남 지역 게임기업들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디딤돌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게임기업들의 역량강화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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