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20일 제55기 수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24년을 삼성 반도체 사업 시작 50주년으로 지칭하고, "재도약"과 "미래 반세기를 개막하는 성장의 한해"로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만으로는 장기적으로 반도체 1등을 유지할 수 없다"며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선순환구조를 구축하여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연구소는 연구 인력과 R&D 웨이퍼 투입을 늘려 첨단기술 개발을 더욱 신속하게 양산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DS부문은 초일류 기술을 통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기술을 선행하여 개발할 것을 설명했다.

2030년까지 기흥 R&D 단지에 20조원을 투자하여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S부문의 매출도 2022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공정을 개발하여 업계를 선도하고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제조 능력을 극대화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며, 파운드리는 특수공정 완성도를 향상시키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올해 2.5D 제품으로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실리콘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 등 차세대 전력 반도체와 증강현실(AR)글라스를 위한 마이크로 LED 기술을 개발하여 2027년부터 시장에 적극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