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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영 기자(hdy@playforum.net) I2014-07-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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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가 직접 아데나를 판매 한다면?


▲ 버경 오류로 창고에 복구된 아데나 이미지, 아데나 거래와는 관련이 없음을 알립니다.

머니(Money), 즉 돈의 가치는 중요하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 거래의 수단이 되기도, 모든 경제적인 활동이 돈과 연관되어 부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리니지 게임 안에서 거래 수단은 게임 머니, 즉 아데나(Adena)이다. 아데나는 유저들이 노동과 같은 사냥으로 획득할 수 있고, 아이템 거래와 소모품 구입에 사용되는 등 리니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폐이다.

이런 아데나는 리니지 원년부터 현재까지 16년 가량 꾸준히 현실 화폐와 일정한 비율로 거래됐고, 아이템 중개 사이트를 통해 활발하게 거래되며 유저들에게는 현금과 같은 가치로 작용하게 됐다.

하지만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던 일부 유저들은 시스템을 악용한 사기 행각에 피해를 입기도 하는 등 아이템 거래의 병폐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엔씨소프트가 아데나를 직접 캐시 아이템으로 판매한다면 어떻게 될까?
 

리니지의 아데나 시장


아데나는 오직 게임 내 몬스터 사냥으로만 얻을 수 있고, 현재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뤄 다른 게임보다 시세가 비교적 높은 가격에 유지되고 있다.

이런 아데나의 거래는 아이템 베이, 아이템 매니아와 같은 중계 사이트에서 대부분 이뤄지고 있고, 수수료가 부담스러운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직접 판매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 거래량은 일간 2억원, 연간 720억원에 이르고, 직접 거래되는 양까지 합친다면 연간 1,000억원을 가뿐히 넘어서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했다.

중계 사이트를 통한 아데나 시장에 대해 합법, 불법의 논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 전문적인 아데나 판매자들은 여러 중계 사이트 계정을 확보해두고 분기별 판매액을 조절하고 있으며, 일정 판매액에 따른 세금을 피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엔씨소프트는 아데나 현금 거래를 약관상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중개 사이트에서 '도용 아데나', '삼자사기'와 같은 피해를 입어도 보호받을 수 없다. 오히려 아데나 현금 거래를 인정하면 계정 블럭과 같은 제재가 이뤄져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아데나를 팔게된다면...


현재 리니지 게임 내에서 아데나 확보 사냥터가 많지 않아 모든 유저가 아데나 수급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대한 절약 방법으로 조금씩 모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유저들의 대립이 주모토인 만큼 PvP 한번에 수백만 아데나를 사용해야 하는 실정이므로 아데나 확보는 더욱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아데나를 직접 캐시 아이템으로 판매한다면, 접속 시간은 적고 PvP와 같은 코어한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의 PvE, 즉 사냥은 오랫동안 해야하고, 짧은 시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상당히 고충으로 작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안전한 구매를 할 수 있어 중계 사이트에서 겪는 사기, 탈세와 유저간 거래에서 기만과 같은 어두운 면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엔씨소프트는 아데나 판매라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엔씨소프트가 아데나를 팔더라도 현실적인 가격 정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중개 사이트의 아데나 거래 시장은 유지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캐시 아이템에 따른 피로도 계속 증가


아데나가 캐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고, 마냥 유저들이 반기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니지를 떠난 유저들의 말을 들어보면 가장 큰 원인이 '캐시 아이템'을 1순위로 꼽은 만큼, 현재 리니지 유저들에게 캐시 아이템 피로도는 높은 상태이다.

스탯 티셔츠, 스탯 부츠, 스냅퍼 반지, 장신구 인챈트, 룸티스 귀걸이, 몽환의 섬 등 리니지 캐시 아이템은 현재 게임 밸런스에 큰 영향을 주고 있고, '높은 강화', '더 많은 캐시 아이템'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현실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본적인 화폐, 아데나까지 캐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면 캐시 아이템은 게임 밸런스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캐시를 얼마나 사용했느냐에 따라 '빈익빈부익부' 현상은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

또, 최근 리니지 개발자 인터뷰에서 '사업부', '기획팀'에서 "데몬 서버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공정하고, 모두 동일한 공평한 선에서 출발"이라는 취지까지 뒤엎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을 아직 논의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지만 만약 엔씨소프트가 직접 아데나를 팔게 된다면 리니지 유저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매우 궁금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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