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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기자(khk@playforum.net) I2017-11-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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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정재영, 해외 이어 국내 대회까지 '제패'

풀세트 접전 끝에 120분 극적인 골 기록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2' 결승전에서 정재영이 세트 스코어 3대 2로 최종 우승하며 5천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25일 열린 이날 경기는 막강한 실력자인 김정민과 원창연을 각각 꺾고 올라온 정재영과 신보석이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첫 우승 타이틀을 두고 경쟁했다.

그 결과 정재영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해외 대회 2회 최정상 자리에 더해 국내 대회까지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1세트는 승부 예측에서 92% 선택을 받은 정재영의 독무대였다. 정재영은 반바스텐을 필두로 빠른 속도로 압박하며 선취를 따냈다. 신보석은 호날두로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전 80분경 정재영의 반바스텐과 호날두가 잇따라 골을 만들어내며 3:1로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신보석은 점유율 높은 전술을 구사하며 집요하게 승부차기를 만들었다. 연장후반 종료 직전 노이어를 판하우트 골키퍼로 교체했다. 승부차기에 특화된 판 하우트가 정재영의 두 차례 슈팅을 막아내며 신보석이 4:2로 승리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신보석은 3세트에서 정재영의 4-1-4-1 포메이션을 봉쇄하며 점유율 축구를 이끌었다. 전반 종료 직전 정재영은 역습에 수비가 무너졌고, 신보석의 호날두 발에서 시작된 크로스가 베일 머리에 닿으며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서 정재영은 만회골을 위해 신보석을 공격적으로 압박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세트스코어 2대 1, 불리해진 상황에서 정재영은 4-1-3-2 포메이션을 꺼내들고 상황을 타개해나갔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전반전이 무득점으로 끝나고 후반전 52분 정재영은 오바메양으로 골을 만들었다. 또한 로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아차기를 성공하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5세트는 정재영의 집중력이 유난히 빛난 경기였다.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자인 김정민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까지 가며 "한 경기만 이기면 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는 그는 이번 결승전 때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마지막 세트는 이전 경기들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신보석은 점유율 높은 축구를 구사하며 압박을 선보였고, 정재영은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렸다.

90분에 걸친 경기에도 득점이 나지 않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연장전에서도 두 선수는 이렇다할 빈틈을 보여주지 않으며 경기를 이끌었다. 다만 2세트를 승부차기 승리로 가져간 신보석이 연장전 종료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하지만 연장 후반 120분, 정재영은 반 바스텐 대신 투입한 반니스텔루이의 헤딩이 골망을 흔들며 1:0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고, 마침내 최종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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