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Close X
Close X

김휘권 기자(khk@playforum.net) I2017-04-14 15:58

http://www.playforum.net/webzine/news/view/14492 주소복사

사람 인생을 바꾼 '포켓몬고', 지구촌 곳곳에서 훈훈한 소식 '화제'

자살 방지, 유기견 보호 등에 일조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는 출시 후 '신드롬'이라 불리며 큰 파급력을 몰고왔다. 나아가 경제적 효과는 물론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며 현실 속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출처: 엔가젯 일본판 홈페이지

일본 구마모토·후쿠시마·미야기·이와테 등 4개 현은 11년 동일본대지진과 작년 구마모토 강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4개의 지자체는 복구에 열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고, 포켓몬고 개발사인 나이언틱과 협력해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이벤트를 열었다.

이들 4개 현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 지역의 현 상황을 알리고 무너진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포켓몬고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희귀 포켓몬인 라플라스를 등장시키고 포켓스탑, 체육관을 늘려 11일 동안 10만 명 이상이 방문, 200억원 이상을 소비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3월에는 구마모토와 오이타 현에 지역 관광 산업을 부흥시키는 목적으로 잠만보를 출연율이 증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출처: 위키백과 도진보

영국 BBC 방송은 지난 5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로 악명 높은 후쿠이현 도진보 절벽에서 많은 사람들의 방문에 자살률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도진보 절벽은 일본 후쿠이현 시카이시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이자 '자살 명소'다. 지난해 14명, 15년 12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단 한 사람의 사망자도 없었다. 이에 현지 경찰은 "특별한 변화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포켓몬고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는 포켓스탑이 지정되고, 희귀 포켓몬을 잡기 위해 관광객이 훨씬 많아졌다"며 "이런 현상이 지속돼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시민단체에서 정신건강 상담을 하는 비키 스컬지 이사는 "포켓몬고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도진보는 더 이상 자살 장소로 선택할 곳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정신 건강 전문가 존 그러홀 박사는 지난해 포켓몬고가 정신 건강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사는 포켓몬고를 '매우 독특한 경우'라고 주목하며 "야외 활동이 정신 겅강에 좋은 것은 20년 전에 입증된 내용이고 포켓몬고처럼 야외 활동을 하고 다른 사람과의 흥미 공유는 우울증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출처: 반려동물 전문 잡지사 펫찌(Petzzi)

 

해외에서는 포켓몬고 때문에 유기견 입양과 동물 구조에서 긍정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미국 인디아나 주 '먼시 동물 센터'는 페이스북을 통해 '포켓몬고를 플레이하며 돌아다니는 동안 보호소의 개들이 좋은 파트너가 돼 줄 것'이라는 내용의 페이스북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이 동물 보호소를 찾았다. 나아가 개와 산책하며 정이 들어 분양 받는 사례도 SNS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시에 위치한 공원에서는 포켓몬을 포획하고 있던 두 명의 유저가 공원 구석진 곳 한 철창을 발견했다. 가까이에서 확인 결과 새장에 담겨 버려진 여러 마리의 햄스터가 죽어가고 있었고 이들은 27마리의 햄스터를 구조했다.

또 포켓몬고를 플레이 하던 텍사스 주 한 유저는 쓰레기 봉투에 덮혀 다리가 부러지고 출혈이 있는 위급한 상태의 유기견을 발견하고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자에 의해 '포키'라고 이름지어진 유기견은 이후 동물 보호 단체로 보내졌다.

이런 사례뿐만 아니라 포켓몬고는 남녀노소가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길 수 있어 공감대를 통해 세대간 활발한 대화를 만들었고, 특히 연인 사이에 데이트 코스의 발전과 애정이 가득해졌다는 반응들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포켓몬고 유저인 김요한(29)씨는 "여자친구도 포켓몬고를 플레이해 함께 많은 장소를 돌아다녔다"면서 "기존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데이트 코스에 단조로움을 느꼈는데, 포켓몬고를 통해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고 신선한 경험을 겪게 돼 사랑이 더욱 돈독해졌다"며 미소지었다.

© 플레이포럼,무단 전재(펌)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공유
facebook 공유
twitter 공유

댓글 0댓글 새로고침

로그인하셔야 코멘트 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광고설명 대체텍스트

인기기사 top10

  • 조회수순
  • 댓글순
X
Get Adobe Flash player 하루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