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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kdw@playforum.net) I2016-09-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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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보석2, 모바일로 재탄생한 웰메이드 수집형 RPG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PC MMORPG ‘붉은보석’의 공식 후속작이 공식 출시를 3일 앞두고 있다.

원작 ‘붉은보석’은 ‘리니지’와 함께 1세대 RPG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PC온라인 게임 대작으로 과거 RPG를 즐겨 했던 유저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큼 친숙한 게임이다.

1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며,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원작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공식 후속작인 ‘붉은보석2’가 PC가 아닌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식 출시를 앞둔 ‘붉은보석2’를 미리 만나보았다.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서비스하는 ‘붉은보석2’의 스토리는 원작에서 다루고 있는 붉은 보석을 둘러싼 모험가들의 시대에서 100여 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한다.

오랜 시간이 흘러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붉은 보석은 이미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대현자의 밤 축제날 나타난 의문의 마법사가 나크리에마 왕국 왕녀가 보관중이던 붉은 보석을 탈취해 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평화로웠던 프란델에 다시 암운이 드리우고 아수라장이 된 축제 현장을 뒤로한 채 붉은 보석을 찾기 위한 모험가들의 여정이 시작되면서 게임이 전개된다.

‘붉은보석2’는 원작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100여 년이 흐른 시점에서 새로운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펼쳐져, 원작의 향수와 함께 새로운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게임을 시작하면 모험가를 선택해야 한다. ‘붉은보석2’는 다른 온라인 RPG와 같이 딜러와 탱커, 힐러 등 직업 구별이 뚜렷한 모험가들을 두어 유저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전사, 격투가, 용병, 궁수, 마법사, 사제 등 총 6종의 모험가를 선택할 수 있어 모바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PC 온라인 RPG의 감성이 제법 묻어난다.

모든 모험가가 매력적이지만 화끈한 공격을 선호하는 개인 성향을 살려,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붉은보석2’에서 딜러를 담당하고 있는 ‘격투가’를 선택했다. 물론 ‘격투가’ 외에 다른 딜러도 있지만 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공격 범위가 넓은 측면에 무게를 두었다.

모험가를 선택하면 바로 로비 화면으로 입장한다. ‘붉은보석2’의 로비는 온라인 RPG의 광장과 유사한 형태로, 다른 유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 온라인 RPG를 즐기던 분들은 붉은보석2 로비에서 다른 유저들과 담소를 나누던 광장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면 구성 또한 깔끔해 상단에서 모험가 레벨과 경험치,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재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우편함, 설정, 채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화면 우측에는 공식카페와 이벤트, 출석체크 등 전투 외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화면 좌측과 하단에서 퀘스트, 동료 관리, 장비, 상점 등 전투 관련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전투를 진행하기에 앞서 우선 내가 선택한 모험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로비화면 좌측 하단의 ‘모험가’ 탭을 터치하면 자신이 선택한 모험가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험가 관리’ 화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모험가의 스킬, 장비, 접두사, 동료 등을 관리할 수 있다. ‘가방’ 탭에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소모품을 모두 확인할 수 있고, ‘자동 장착’ 기능을 통해 현재 착용 중인 장비보다 더 좋은 장비를 획득할 시 자동 설정되도록 할 수 도 있다.

또한 전직 퀘스트를 완료했을 경우 ‘모험가 관리’에서 전직을 진행할 수 있다. 모험가는 20레벨과 50레벨을 달성했을 때 각각 1차 전직과 2차 전직을 할 수 있다.

1차 전직에서는 2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직하고, 2차 전직은 1차 전직에서 선택한 클래스의 상위 클래스로 전직한다. 물론 전직 초기화가 가능하고 사전에 선택할 클래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어 전직을 앞둔 이용자들의 고민을 한시름 덜어준다.

온라인 RPG인 원작과 달리 ‘붉은보석2’는 개성 넘치는 스킬로 무장한 동료가 등장해 함께 전투를 펼친다.

동료의 진화 및 승급 방법의 경우 타 모바일 RPG와 크게 다른 점이 없어 빠른 시간 내에 익힐 수 있다. 일단 모든 동료는 일반과 명품, 유물, 전설 네 가지 품질로 나뉘어져 있고, 각 품질마다 1성부터 최대 5성까지 존재한다.

동료에 따라 태생적으로 정해진 품질에는 차이가 있으며, 높은 품질로 승급하기 위해 먼저 5성으로 진화시켜야 한다. 동료를 획득하는 방법으로는 퀘스트 보상과 다섯개의 탑 보상, 결투장 승리 보상 등과 함께 상점에서 소환권을 구매해 획득할 수도 있다.

게임의 기본적인 사항은 모두 둘러봤으니 지금부터는 전투를 펼쳐보도록 하자. 우선, 로비 화면 우측 하단의 ‘모험’ 탭을 터치하면 ‘붉은보석2’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모험 모드’로 입장할 수 있다.

화면 우측의 정보창을 통해 해당 스테이지를 공략하기 위한 추천 속성과 권장 전투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획득 장비와 등장 몬스터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난이도는 보통, 어려움, 매우 어려움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고 최대 20회까지 반복 전투도 지원한다.

전투 화면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UI/UX가 상당히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애니메이션풍이 강조된 ‘붉은보석2’의 그래픽은 시중에 범람하는 Full 3D 그래픽 탑재 게임과 달리 보는 맛에 있어 차별점을 제공한다.

화면 우측 하단에는 모험가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이 배열돼 있으며, 좌측 하단에는 원작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변신 시스템’이 ‘붉은보석2’에 완벽하게 구현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변신’ 탭을 터치하면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모험가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며, 스킬 역시 모두 다른 스킬로 변경된다. ‘모험 모드’ 한 스테이지당 한 번만 변신할 수 있고, 30초간 유지된다.

어느 정도 ‘모험 모드’를 정복했다면,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콘텐츠는 바로 ‘다섯개의 탑’이다.

그 이유는 각 탑 별로 모든 층을 정복하게 되면 높은 전투력을 자랑하는 최고의 동료 ‘다섯 마법사’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꼭 최종 보상만이 아니더라도 각 층을 정복할 때마다 게임을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게임 재화와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섯개의 탑’은 ‘붉은보석2’ 유저에게 큰 도움이 될 콘텐츠 중 하나다.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다섯 마법사’를 획득했고, 어느 정도 전투에 자신이 붙었다면 PVP콘텐츠인 ‘결투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결투장’은 유저들간의 숨막히는 토너먼트 리그전이 펼쳐지는 곳으로 스테이지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보다 더 큰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붉은보석2’의 ‘결투장’ 시스템은 유저들의 전투 결과에 따라 브론즈와 실버, VIP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등급이 한 단계 상승할 때 마다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제공한다.

동료 2인과 함께 전투를 펼치는 만큼 VIP 등급을 위해서라면 강한 동료를 획득할 필요가 있다.

유저의 편의성을 고려한 콘텐츠도 눈에 띈다. ‘원정’은 유저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동료를 편리한 방법으로 육성시킬 수 있게 도와준다.

유저가 ‘원정’을 통해 육성하고 싶은 동료를 선택한 후 ‘원정’을 보내면,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 성공과 실패에 따라 일정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유저를 생각하는 ‘붉은보석2’의 세심한 배려가 고맙기만 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언급한 ‘모험 모드’와 ‘다섯개의 탑’, ‘결투장’, ‘원정’ 외에도 도우미캐릭터(Non-Player Character)를 통해 각종 퀘스트와 이벤트를 수행하고, 유저들간에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개인 가판대 등 게임 내 곳곳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공식카페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비공개 테스트에서 구현되지 않았지만 공식 출시에 맞춰 새롭게 추가될 콘텐츠도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모험가와 동료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요일던전’과 파티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레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붉은보석2’를 직접 플레이해 본 결과 원작의 느낌을 적절하게 계승하고,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유저들에게 충분히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제 공식 출시까지 몇 일 남지 않았지만 하루라도 먼저 ‘붉은보석2’의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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