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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기자(pjb@playforum.net) I2016-03-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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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격전지 중국에서 최후 승자는?

구글 재진출로 제 2라운드 점화, 중국 규제 해법이 과제

구글의 중국 재진출이 점점 가시화되며,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 해 구글은 호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 2월 비로소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6를 출시하고 애플 페이가 긍정적 평가를 얻으며 다시 1위에 올라서는 등 두 기업의 순위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3대 모바일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 점유율에 따라 이들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1라운드는 애플 승, 구글 재진출이 2라운드 분수령
구글과 애플은 현재 중국 시장만을 놓고 볼 때 서로 처해진 상황이 다른 상태이며, 변화하는 중국 시장의 1위 기업은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0년, 구글은 중국 정부의 심사를 거절함과 동시에 중국시장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 볼 때 검색엔진 시장을 자국 회사가 아닌 해외 기업이 좌우할 경우 중국 정부의 압박과 규제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서 중국 시장을 포기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달리 애플은 중국 시장에 초기 진입해 승승장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애플의 매출을 견인한 지역은 다른 아닌 중국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중국 시장이기 때문에 구글은 재진출을 노리고 있다. 비록 중국 현지에 약 300여개의 안드로이드 마켓이 형성되어 있지만 구글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 구글-애플 중국 공략 키워드는
2015년, 애플은 단 한가지 아이폰을 통해 약 522억 달러(약 60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은 말 그대로 독주를 거듭했으며, 애플 앱스토어는 이미 시장에서 확고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는 전세계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신흥 시장에서 iOS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에 있지만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글로벌 모바일 정보분석업체 앱 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은 iOS 응용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이 구글 플레이의 두 배를 기록했지만 다룬로드 수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즉 개인당 결제액이 구글에 비해 애플이 훨씬 높다는 것.

애플은 고성능 스마트폰을 필두로 결제 빈도수가 높은 프리미엄 층을 공략하는 반면 구글은 개방과 무료를 전략으로 삼아 많은 정보를 더 많은 유저에게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확보하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궁극적으로 매출을 상승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이세돌과 세기의 대국을 펼치며 승리를 거둔 인공지능 ‘알파고’를 미뤄볼 때 구글의 이 같은 전략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 중국 정부 규제 해법이 관건
구글에게는 호재일 수 있고, 애플에게 악재일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물론 구글에게 있어서도 악재가 될 수 있다. 결론은 시장상황이 원점으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2월 개정된 ‘온라인 출판 서비스 관리 규정’을 발표했다. 게임을 비롯해 만화, 애니메이션, 음원, 동영상, 도서, 신문, 잡지, 전자 출판물 등이 포함된 온라인 출판 서비스는 구글과 애플이 서비스하는 마켓과 직결된다.

문제는 이번 규정을 통해 외국계 기업이나 합자법인은 중국 내에서 인터넷 콘텐츠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중국 기업이 외국계 회사와 신규 프로젝트를 합작할 경우신문출판광전총국에 이를 사전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은 15년 이상 중국에서 거주한 ‘중국인’이 대표를 맡아야 한다. 서버도 외국이 아닌 중국에서 운영해야 한다.

새로운 관리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애플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을 경우 중국 내 입지가 좁아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반면 구글은 또 다른 허들이 생겼지만 애플에 비해 다소 유리하다. 물론 구글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악재가 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준비해서 시장에 진입하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을 바꾸는 것보다는 유리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구글은 이미 중국 시장 재 진출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왔다. 중국 화웨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 기기 내에 구글 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화웨이 스마트폰은 중국 내에서 1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걸림돌도 존재한다. 중국 내 300여개에 달하는 안드로이드 마켓과의 협업 또는 상생이 구글의 생존에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그간 중국 정부의 행태를 볼 때 자국 산업의 수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구글의 중국 진출로 인해 현지 마켓들의 저항이 강력할 경우 중국 정부는 또 어떤 카드를 내밀지 모를일이다.

또 현지 유저들을 포용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도 필수 조건으로 따른다. 이미 중국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애플과 정면으로 대립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현지화가 첫 번째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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