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모바일게임 최초로 언리얼 엔진4로 제작


▲ 히트의 특징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을 꼽은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사진제공=넥슨)

“여태 모바일게임에서 겪어보지 못한 그래픽과 타격감을 볼 수 있다”

넥슨이 11월 18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RPG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과거 리니지2, 테라 등 미려한 그래픽과 타격감을 가진 온라인게임을 개발했고, 이제 모바일로 옮겨 그 특징을 되살리고 있다.

그는 넥슨이 26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 ‘히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게임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2년 전 모바일시장을 장악한 게임들은 저희가 잘 만들 수 있는 게임과는 성격이 많이 달랐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이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가진 RPG 시장으로 흘러가면서 우리가 만든 게임도 통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 6월부터 50명의 개발자가 히트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온라인게임이 아닌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과거 캐주얼과 SNG가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를 이뤘지만, 최근 모바일기기 성능 향상과 더불어 수준 높은 그래픽과 타격감을 가진 모바일 RPG가 국내 시장에서 흥행 공식을 쌓아 올려 박 대표도 히트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그는 “히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고 역설했다. 그것을 증명하듯 히트는 모바일게임 최초로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제작됐고 최고의 그래픽 품질을 자랑한다.

또 리니지2, 테라 등 온라인게임 개발 경험에서 우러난 ‘타격감’도 히트에 그대로 옮겨놨다. 박 대표는 “화려한 캐릭터 연출과 더불어 자유도 높은 스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온라인에 버금가는 타격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며 “PC온라인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모바일로 옮기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개발한 모바일 RPG ‘히트’는 오는 11월 18일 넥슨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과거 온라인 MMORPG 거장이 만든 모바일 RPG와 넥슨의 결합 시너지가 고착화된 국내 모바일 RPG 시장을 타개할 수 있을 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박 대표는 “정식 서비스 버전은 스토리모드, PvP모드, 특수 스테이지, 실시간 레이드 등이 제공되며 향후 3대3 길드 대전, 무한 대전, 신규 레이드 몬스터, 에픽 주얼 추가 등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며 “열심히 준비를 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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