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데이 통해 모바일 e스포츠 확대 시사


▲ 넥슨의 모바일 e스포츠에 본격적인 행보를 알린 황영민 e스포츠 팀장

넥슨이 모바일 e스포츠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넥슨은 8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넥슨 모바일데이'를 열고, 신작 모바일 RTS '광개토태왕' 소개와 함께 넥슨의 모바일 e스포츠 전략에 관련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넥슨의 황영민 e스포츠 팀장은 "그간 온라인 중심으로 펼쳐진 e스포츠를 모바일에서도 시작하고자 한다"며 "넥슨의 이런 새로운 도전을 내부적으로 M스포츠로 명명하고 프로젝트 단위로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황 팀장은 "모바일 e스포츠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게임이 재미있고, 많은 유저가 즐겨야 한다. ▲대결 중심으로 전략, 전술 요소가 뛰어날 것. ▲관람의  재미가 필수. 등 세 가지 포인트를 강조했고, 넥슨은 게임 환경 조성과 모바일 뷰어, 커뮤니티 환경 조성으로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황 팀장은 "넥슨이 '영웅의 군단'을 모바일 e스포츠化를 시도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마비노기 듀얼과 광개토태왕을 통해 모바일 e스포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재 온라인 e스포츠 시장이 AOS 장르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이 같은 행보로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의 저변 확대 가능성과 선점으로 모바일 e스포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모바일 e스포츠를 기반으로 개발한 '광개토태왕'은 오는 9일 안드로이드, iOS 버전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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