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게임쇼가 관람객, 수출추진액 역대 최대 지표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이 주관한 게임 전시회 ‘굿게임쇼 코리아 2015(이하 굿게임쇼)’는 지난 31일 6만 7천명의 관람객과 미화 2,900만 달러(한화 322억 원)의 수출 추진 실적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는 전년대비 관람객 수 11% 성장, 수출추진액은 21% 성장한 성과이다.

올해 7회차를 맞이한 굿게임쇼는 상반기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이며,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개국, 358개 기업, 630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굿게임쇼는 ‘Play and Plus(게임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됐으며, 가상현실(VR) 게임, 시뮬레이터 게임, 드론 및 로봇, 동작인식 기반 게임 등 최신 기술이 융복합된 게임을 주요 콘텐츠로 삼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클래식 게임인 큐브퍼즐, 보드게임 체험관, 추억의 게임관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성황을 이뤄 신세대에게는 재미를,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안겨주었다.

굿게임쇼의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각 부스를 통해 신작 타이틀을 선보였다. SONY는 신작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 및 ‘블러드본’, ‘MLB 15 The Show’ 등 총 15종의 플레이스테이션4(PS4)용 타이틀을 공개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의 XBOX 키넥트를 활용한 동작인식 기반 게임을 다수 선보였다.

또 굿게임쇼는 다수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컨퍼런스에서 키노트를 美 버툭스社의 대표 ‘잔 지오트겔룩’이 맡아 진행했고, 그는 주제로 삼은 “가상현실게임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청중과 함께 심층 조명했다.

아울러 굿게임쇼는 중국 3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을 비롯한 16개국, 111개 유력 바이어가 초청된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통해 9,580만 달러 규모의 상담건과 2,9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이끌어 냈다.

한편 ‘경기콘텐츠수출지원센터’는 이번 굿게임쇼 기간에 킨텍스 10홀에서 개최한 ‘한-중 콘텐츠 비니지스 교류회’를 통해 103건의 상담건과 약 2억 원의 수출 추진액을 기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게임산업의 어려움 속에 역대 최대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고, 수출의 물꼬를 텄다”며, “향후 개최되는 ‘게임 창조 오디션’ 등 참신한 게임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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