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최초로 전작에 이어 후속작도 1위 차지

마스터 탱커의 후속작 마스터 탱커2가 전작에 이어 또 다시 중국 애플 앱스토어를 석권했다. 시리즈 모바일게임 두편이 중국 앱스토어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은 마스터 탱커가 처음이다.

로코조이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출시한 '마스터 탱커2'는 지난 16일 출시하자마자 3시간만에 무서운 속도로 상승, 1위를 유지하던 '뮤모바일(전민기적)'의 성적을 뛰어넘었다.

텐센트 웨이보에 따르면 로코조이 엔터테인먼트(??卓越)와 텐센트가 합작해 운영하는 모바일 게임 '마스터 탱커2'가 출시된 지 첫날에 아이폰 결제 및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명한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해 개발한 '마스터 탱커2'는 전작 역시 2013년 1월에 출시 이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월 매출 18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후속작인 마스터 탱커2는 3D 전투 방식을 적용했으며, 진영 설정 및 기타 카드 게임의 장점과 카드 게임의 재미를 적절하게 녹여냈다.

중국 게임업계에서는 '마스터 탱커2' 성공 요소를 크게 4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애니메이션과 전작의 높은 지명도를 통해 사용자 및 애니메이션 팬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이는 다운로드 및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애플 1위안(약 180원) 정책이 사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유입을 가속화 시켰다. 전작인 마스터 탱커가 6위안(약 1050원)에 출시된 것 보다 6배 가량 낮은 가격은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섰다.

아울러 로코조이가 독립 운영하지 않고 텐센트와 연합해 합작 운영한 것 역시 주효했으며, 텐센트가 보유하고 있는 유저 풀을 게임 내로 끌어들이며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과를 이뤘다.

마지막으로 '천룡팔부 3D', '정도(웨이보)', '뮤 모바일' 등 기존 게임들이 시장을 활성화 시키며 유료 결제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시킨 점도 '마스터 탱커2'의 성공 요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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