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사 클래스 최초 86레벨 달성 오웬 '미친택신'

지금껏 지존 클래스로 인식됐던 집행검 기사를 손쉽게 제압하는 전사가 탄생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니지, 전사 클래스 랭킹 1위 오웬 서버의 ‘미친택신’은 27일 클래스 최초 86레벨을 달성했다. 지난 10월 22일, 82레벨에서 84레벨까지 불과 11일만에 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86레벨은 84레벨 달성 후 36일만에 이룬 성과다.

플레이포럼과 인터뷰에서 미친택신은 전사 클래스로 빠르게 레벨업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오렌 필드에서 대량의몬스터를 모아 전사의 패시브 스킬 ‘락’과 액티브 스킬 ‘하울’을 이용하면 다른 클래스보다 빠른 레벨업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레벨업이 빠른 만큼 그에 따른 대가도 있었다. 86레벨까지 지나온 과정에 회복물약 비용만 일 평균 1000만에서 1500만 아데나 가량 사용했고, 스킬 사용에 필요한 결정체 비용은 일 평균 3000만 아데나 가량됐다고 한다.

이는 전사로 빠른 레벨업에 목적을 둔 사냥은 소모성 아이템 비용만 일 평균 5000만 아데나에 달하고, 여기에 경험치 증가 캐시 아이템(드래곤의 다이아몬드 등) 비용을 더하면 그 액수는 더욱 늘어난다.

이렇게 전사 클래스가 지나치게 많은 사냥 유지비용이 드는 것에 대해 미친택신은 "아이템을 최대한 리덕션(대미지 감소)으로 구성하면 그나마 회복물약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며, 후발 주자를 위한 아이템 세팅 팁을 귀띔했다.

끝으로 그는 86레벨 달성 후 “데스페라도 확률이 눈에 띌 정도로 높아져, 비슷한 레벨의 집행검 기사도 쉽게 이길 수 있다”고 높아진 레벨 효과에 만족했다.

“리니지는 레벨이 깡패다”라는 말이 유저들 사이에 통용될 정도로 레벨이 게임 내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번 미친택신의 86레벨 달성은 전사 클래스의 빠른 사냥 속도와 레벨에 따른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만큼 리니지에서 고레벨 전사가 하나 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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