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타2014에 마련된 리니지 이터널 시연장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4(이하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신작 ‘리니지 이터널’ 시연장이 마련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MMORPG 장르에 명가라고 불리는 만큼 ‘리니지 이터널’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시연장에서 본 리니지 이터널은 전통적인 MMORPG이며, 거대한 스케일의 전장, 스피드한 진행, 편리한 드래그 스킬 등으로 “역시 엔씨소프트”가 절로 나오는 게임이었다.

특히 클라우드를 이용해 태블릿에서도 리니지 이터널을 온라인처럼 그대로 즐길 수 있게 구성해, 현재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으로 분리되어 있는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렸다.

“리니지의 거대한 스케일이 담긴 게임”


리니지 이터널인 만큼 리니지, 리니지2의 요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갔다. 리니지 이터널은 세계관만 리니지 20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룰 뿐, 게임은 기존 리니지와는 완전히 달랐다.

시연장에서 체험한 리니지 이터널은 리니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게임 중 전투 스케일이 가장 거대했다. 시작부터 끝없이 몰려드는 몬스터와 공성전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플레이어의 느낌을 살렸고, 두 종류의 클래스가 가진 범위 공격 스킬로 몬스터를 시원하게 학살하는 호쾌한 진행이 돋보였다.


▲ 끝 없이 몰려드는 몬스터와 공성전 한 가운데로 돌입하는 플레이어의 모습. 스케일이 남다르다.

“리니지 이터널의 새로운 시도, 드래그 스킬”


리니지 이터널은 드래그 스킬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기능은 화면에 마우스로 그려놓은 궤적에 따라 범위 스킬이 발동하는 것으로, 기존 키보드 및 마우스 클릭으로만 타겟팅이 되던 방식과는 획기적인 변화가 드러난다.

시연장에서 직접 드래그 스킬을 체험해 본 결과. 드래그 스킬을 활용으로 직관적으로 플레이어가 원하는 위치에 범위 스킬이 발동되어 캐릭터와 전투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또 이런 획기적인 스킬 구동을 만든 것에 시연장을 찾은 관람객이 “역시 엔씨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 간단하게 마우스로 휙 그어버리면 스킬이 발동하는 드래그 스킬

온라인과 모바일의 경계를 허무는 클라우드 도입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태생 플랫폼부터 다르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리니지 이터널은 클라우드를 이용해 온라인과 모바일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실제 시연장에서 클라우드를 이용한 태블릿으로 리니지 이터널을 진행해보니 PC온라인만큼 깔끔하게 진행이 됐고, 드래그 스킬 등 핵심적인 부분도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또, 태블릿으로 플레이할 때 PC온라인과는 전혀 이질적인 느낌을 받지 않고, 리니지 이터널만의 재미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었다.


▲ 모바일 버전이 아니다. 클라우드를 이용해 모바일에 PC 버전을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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