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주요 등장 인물을 소개했던  5부작 미니시리즈 애니메이션, ‘전쟁의 군주’의 개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의 큰 성원을 얻은 ‘전쟁의 군주’시리즈의 개발 뒷이야기 영상은 총 2편으로, 첫 영상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야만의 땅 그리기’에서는 직접 전쟁의 군주 애니메이션을 작업한 선임 일러스트레이터 로렐 오스틴(Laurel Austin, Senior Illustrator)이 등장해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로렐은 “전쟁의 군주는 완전한 애니메이션이 아니지만 완전히 정지해있는 그림도 아니기 때문에 어떤 장면에 움직임을 더해야 좋을지에 대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했다.”고 제작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했으며, 특히 “오우거가 카르가스에게 칼을 던진 장면에서 카르가스가 그것이 망가진 칼이라는 것을 알아채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이는 카르가스의 극단적인 분노를 잘 담아내야 했기 때문.”이라며 기억에 남았던 장면을 꼽았다.


▲  ‘전쟁의 군주’ 개발 뒷이야기 - 미술 편

전쟁의 군주 스토리 탄생에 대한 비화를 담은 두 번째 영상에는 스토리 & 프랜차이즈 개발부문 선임 부사장인 크리스 멧젠(Chris Metzen, SVP, Story & Franchise Development)을 포함, 스토리 구성과 제작 작업에 참여한 세 명의 개발자가 함께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수석 퍼블리싱 담당 미키 네일슨 (Mickey Nailson, Lead Writer publishing)은 “그 동안 소설이나 만화에 쓰일 이야기를 개발하며 영상을 통한 이야기 전달에는 크게 관여한 적은 없었으나 ‘샤오하오의 짐’이라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영상 작업을 통해 첫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짧은 이야기에 연속성을 부여하여 언제든지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그림책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제작하였다.”고 했다. 이어 크리스 멧젠은 “‘샤오하오의 짐’과 같이 애니메이션 미니시리즈 형태로 제작된 영상은 더 많은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반드시 책이라는 틀에 갇혀 이야기를 전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 후 개발팀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게임 내에서 그 방대한 이야기를 설명하기 어려워 전쟁의 군주들에 초점을 둔 별도의 영상을 제작하여 전쟁군주들이 탄생하는 순간을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 멧젠은 앞으로도 ‘”전쟁의 군주’와 같은 방식 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며 계속해서 이야기의 지평을 넓혀 갈 것.”이라고 전하며 끝을 맺었다.


▲  ‘전쟁의 군주’ 개발 뒷이야기 - 이야기 편

‘전쟁의 군주’는 총 5부작으로 제작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들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은 미니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카르가스’, ‘그롬마쉬 헬스크림’, ‘킬로그’, ‘듀로탄’ 그리고 ‘마라아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전쟁의 군주’ 영상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내 게임 가이드(http://kr.battle.net/wow/ko/game/lore/savage-world/lords-of-war/)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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