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 수출 시장의 40%가 중국에 집중돼 있으며, 판매액 또한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한국국제협회 북경지사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게임의 2013년 중국 게임 시장 판매액은 전년도 대비 38.0% 성장, 831.7억 위안(약 14조4,350억)에 달한다. 그 중 인터넷 게임 업계의 판매액은 536.6억 위안(9조3,130억)에 달하며, 점유율은 최대 6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게임 시장 사용자는 2008년 6700만 명에서 2013년 4.95억 명까지 6.4배 증가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발전은 가장 주목을 끄는데, 작년 모바일 게임 사용자는 전년도 대비 248.5% 폭증하여 3.1억 명에 달한다. 모바일 게임 판매액 또한 전년도 대비 246.9% 급증한 112.4억 위안(약 1조9,500억 원)에 달한다.

중국 게임 시장의 확대에 맞춰 한국 게임 업계는 빠르게 중국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한국 게임 산업 수출액 중, 중국 수출이 12.3% 차지하여 10.2억 달러(약 1조870억)에 이른다.

한국 게임 산업 수출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지율은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 2008년의 26.7%에서 2011년 38.2%까지 상승했으며, 2012년에는 한발 더 나아가 38.6%까지 상승했으며 2013년에는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전 지역에 걸쳐 불고있는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 게임이 빠르게 중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또한 모바일 게임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빠른 발전하고 있어 한·중 양국의 모바일 게임 산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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