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소환사의 축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롤드컵은 한국에서 8강 부산 벡스코, 4강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 이어 마침내 19일 상암 서울 월드컵 경기장까지 이어왔고, 단일 유료관객 4만명의 시대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월드컵경기장 앞 광장에는 팬 아트 작가 사인회와 프로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비롯한 협찬사들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공식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머쳔다이징(MD) 샵에는 끝 없는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코카콜라 부스에서 열린 삼성 블루의 팬 사인회는 ‘데프트’ 김혁규 선수와 ‘하트’ 이관형 선수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여성 팬이 등장해 4강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또 스폰서존 대한항공 부스에서는 ‘캡틴잭’ 강형우, ‘플라이’ 송용준, ‘트레이스’ 여창동 선수 등 진에어 소속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 출동해 현장을 찾은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스파이럴캣츠&팀CSL 등의 코스프레 무대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결승전은 4만 좌석이 사전에 매진됐고, 오후 3시 30분부터는 롤드컵의 공식 테마송인 ‘Warriors’을 부른 세계적인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가 펼치는 오프닝 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어 월드컵경기장 내부에서는 16시부터 대망의 결승전, 삼성 화이트와 로얄클럽이 우승컵과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놓고 펼쳐지는 세기의 대결이 진행된다.

▲ 대한항공 부스에서는 진에어 소속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총 출동해 팬 사인회를 갖었다.

▲ 여성 팬에게 선물을 받는 삼성 블루의 '데프트' 김혁규 선수

▲ 경기장 밖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는 클라우드9 소속의 'Hai' 하이 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