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는 인성...끈기와 센스가 필수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더욱 살펴본다"

엔씨소프트가 실무형 인재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인 스펙보다는 인성과 조직과 원활하게 융합할 수 있는 인재를 더 중요시 한다는 말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9일, 판교 R&D 사옥에서 2014년 하반기 공개 채용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공채 설명회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신청한 700명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이 실제 업무 공간과 복지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회사 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을 실무진과 면담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직무별 간담회를 통해 실제 공채 면접관들에게 해당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입사 지원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이온 최헌노 기획팀장은 직무별 간담회를 찾은 참가자들에게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더욱 살펴본다. 또 힘들때도 끈기 있게 같이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신입 사원의 베스트"라고 설명했다.

이유인 즉 엔씨소프트는 MMORPG를 주로 개발하는 온라인게임 업체이기 때문에 중장기 프로젝트에 맞는 인재를 선호한다는 게 각 채용 담당관들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MMORPG의 경우 몇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젊은 세대는 입사 당시의 패기와 달리 점점 기피하는 성향이 생겨서 끈기와 센스를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필수 조건으로 꼽고 있다.

최 팀장은 이어 "신입사원의 경우 포트폴리오 보다는 지원자의 관심 분야와 일을 잘 배울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는지, 응용력이 뛰어난지 등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더 보기 때문에 이 점을 숙지하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접수를 10월 13일부터 시작한다. 모집 분야는 ▲온라인 게임 개발/기획 ▲모바일 게임 개발/기획 ▲플랫폼 개발 ▲AI 기술 개발 ▲게임/기술 PM ▲서비스 기획 및 UX 디자인 ▲게임 마케팅 ▲웹 운영관리 ▲보안 운영 ▲재무 및 회계  총 12개 부문에서 실시된다.


▲ 실무진 면접관들과 대화를 통해 조언을 얻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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