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5일 판교 R&D센터에서 신작 슈팅액션 '마스터 엑스 마스터(이하 MXM)'에 대한 미디어 간담회 및 사전 체험 행사를 열고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MXM은 블레이드&소울 이후 엔씨소프트의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개발을 이어왔던 '메탈 블랙: 얼터너티브(MBA)'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실제 MBA 개발팀 안에 추가 개발 인력이 투입됐고, 그로부터 얻은 결과물이 MXM이 됐다고 한다.

기존 MBA의 게임성에 2013년 초부터 PvP적인 요소를 덧씌웠고, '스피디한 전투'와 '시원한 타격감' 그리고 새로운 전투방식인 '태그(Tag) 시스템'을 특징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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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XM' 플레이 영상,.'태그(Tag) 시스템' 등 다양한 전투 방식이 도입되었다.

개성 넘치는 마스터(캐릭터)들의 다양한 공격스타일과 뛰고 구르며 총탄을 피하는 등의 조작스킬을 통해 슈팅게임 본연의 시원한 타격감과 익사이팅한 콘트롤의 재미를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엔씨소프트가 밝혔다.

또, 마스터를 전환하는 '태그 시스템'으로 하나가 아닌 두 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캐릭터 조합으로 다양한 전략의 묘미가 돋보이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MXM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인기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진서연'과 아이온의 '크로메데'가 캐릭터로 공개됐고, 추가적으로 리니지, 리니지2 만의 캐릭터도 등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 엔씨소프트 이지호 MXM 디렉터

행사는 이지호 MXM 디렉터의 게임 소개부터 시작됐고, "MXM은 기존 엔씨소프트 게임의 무게감을 덜어내는 게임이다"며, "통쾌한 게임, 가벼운 게임, 캐릭터 게임을 특징으로 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엔씨소프트 하면 MMORPG 장르가 떠오르고, 이 때문에 엔씨소프트의 게임은 "크고 오래걸리고 부담스럽다"는 이미지부터 떠올린다는 것을 이지호 디렉터가 설명했다. 그래서 MXM 개발팀은 이것을 탈피하고자 했으며, 그만큼 MXM은 "작고 빠르고 가볍다"를 목표로 삼고 개발이 진행되었다.


▲ 엔씨소프트 = MMORPG라는 공식은 유저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 사내 직원들도 인식하고 있는 수준

MXM 내에서는 엔씨소프트의 MMORPG 처럼 레벨업이라는 요소는 없으며, 대신 마스터(캐릭터)를 얻거나 강화시키는 과정으로 팀, 즉 계정의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효율이 좋은 마스터 조합으로 던전을 쉽게 클리어하거나 상대보다 훨신 강력한 마스터 조합을 앞세워 PvP에서 압도할 수 있는 방식이다.


▲ MXM의 캐릭터 전투 구성도...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어야된다는 것

최근 유행하고 있는 AOS 장르와 흡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들과는 달리 마스터를 모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또한 다양한 게임 모드를 선보이고 "콘텐츠의 양을 늘이는 것보다 콘텐츠의 인기 유지 기간을 길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또한, MXM은 소문에 '엔씨 올스타즈'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유명 캐릭터를 중점적으로 도입하는 방향보다는 독자적인 캐릭터들을 추가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엔씨소프트 IP에 익숙했던 이용자들에게 '던전', '캐릭터'들을 추가하면서 흥미를 이끌어내기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 PvP와 PvE의 적절한 조합이 있어야 팀(계정)의 성장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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