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UFC 복귀, 추성훈이 '파이터'로 돌아온다.

이제는 '사랑이 아빠'로 불리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39,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파이터로서 오랜 공백기를 딛고 오는 9월 20일 UFC 복귀전을 갖는다. 

2년 7개월 만에 UFC 무대로 복귀하는 추성훈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서 열리는 ‘UFC in JAPAN’(UFN 52)에서 웰터급(77kg이하) 강자인 아미르 사돌라(34 미국)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유도 국가대표가 꿈이었던 추성훈은 2004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2009년 7월 앨런 벨처를 상대로 치렀던 데뷔전은 판정승을 거두었으나 이후 연패를 벗어나지 못하고 현재까지 UFC 전적 1승 4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초라한 전적과 달리 매 경기마다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이며 지금가지 '파이트 오브 나이트(이날의 경기)'에 3차례나 선정된 바 있다.

추성훈 복귀전 상대인 아미르 사돌라는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7’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기 선수로 2008년 UFC에 입성해 현재까지 6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는 2010년 UFC 코리안 파이터 1호 김동현 선수에게 패배했던 선수로도 기억되고 있다.

현재 추성훈은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딸바보' 아빠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있으며, 최근 시합을 위해 방송 출연을 중단하고 연습에만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이날 대회에선 UFC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임현규(29)와 UFC 전적 1승 1패 1NC를 기록 중인 강경호도 출격한다. 각각 그라운드의 강자 사토 타케노리(29 일본)과 MMA 총 전적 10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경량급 기대주 다나카 미치노리(24 일본)를 상대로 치욜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사랑이 아빠 추성훈 UFC 복귀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성훈 UFC 복귀전, 드디어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추성훈 UFC 복귀전, 그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UFC", 추성훈 UFC 복귀전, 사랑이 아빠에 익숙해져 추성훈의 본래 모습을 잊고 있었다", 추성훈 UFC 복귀전, 사랑이 아빠 꼭 승리하길 바란다", "추성훈 UFC 복귀전, 꼭 이겨서 격투가 추성훈으로 복귀하시길", "추성훈 UFC 복귀전, 한국 파이터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