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게임이 점령한 AOS게임 시장에 토종 AOS게임이 도전장을 던졌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에서 개발한 신작 AOS게임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이하 에이지오브스톰)’이 바로 그것.

‘에이지오브스톰’은 전세계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를 AOS장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현재 파이널 테스트가 진행중인 가운데 오는 8월 8일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진 ‘에이지오브스톰’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에이지오브스톰’은 대부분의 외산 쿼터뷰(Quarter View) 시점이 아닌 3인칭 백뷰(Back View) 시점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FPS(1인칭 슈팅)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에 익숙한 국내 게이머들이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배려이자, 액션의 쾌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다이내믹한 조작의 즐거움과 팀 플레이의 묘미를 한번에 즐기길 원하는 국내 게이머들의 성향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주요 타겟층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용자들에게 익숙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 ‘에이지오브스톰’이 외산 AOS게임과 정면 승부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에이지오브스톰의 핵심적 재미는 전략전투와 한타 싸움이다. 하지만 ‘에이지오브스톰’은 여기에 백뷰 시점이 주는 액션의 통쾌함을 더해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투의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전투 라인 견제와 공성병기를 활용한 돌파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미지4,5: 공성병기와 함께 돌진해 적 진영을 파괴하거나, 적 영웅을 제압하며 전세를 장악할 수 있다>

‘에이지오브스톰’이 동종장르의 타 게임과 가장 차별화 되는 요소는 바로 공성병기다. AOS장르의 특성상 실력이 비슷한 이용자간 대결이 펼쳐지면 게임이 지루해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또한 한번 전세가 몰리면 역전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에이지오브스톰’은 게임 중반부터 공성병기를 등장시켜 이런 상황 발생을 억제했다. 공성병기는 강력한 힘을 가진 AI캐릭터로 등장과 함께 상대방 전장을 공격한다. 아군은 공성병기와 함께 돌진해 적 진영을 파괴하거나, 적 영웅을 제압하며 전세를 장악할 수 있다. 또한 적의 공성병기를 제압하거나 공성병기가 등장하는 타워를 파괴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에이지오브스톰’은 소위 말하는 착한 유료화를 표방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군자금 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몰입의 재미는 더한 것이다.

여타의 AOS게임들은 이미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져 신규 이용자가 접근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게임이 된 것이 사실이다. 또한 AOS장르는 룰을 이해하지 못하고 플레이하면 이용자 스스로가 뭘 해야 하는지 모르고 전장을 헤매기 일쑤다.

‘에이지오브스톰’은 이런 AOS장르 초보 이용자들도 쉽게 게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 튜토리얼과 함께 심화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심화 튜토리얼은 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 상황을 요소별로 나눠 이용자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AOS장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심화 튜토리얼을 마친 이용자들이 AI대전을 통해 실력을 쌓은 후 실제 대전에 들어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에이지오브스톰’은 이번 공개서비스에서 총 23종의 영웅 캐릭터를 선보인다. 기존 20종에서 3종(엘류인, 유니스 카티스토)이 추가된 것으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영웅은 공개서비스 이후에도 2~3주 단위로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 카티스토: 지뢰와 폭탄으로 전선을 교란하는 교활한 고블린 발명가인 카티스토는 적의 눈에 보이지 않는
지뢰를 설치하여 동선을 관리할 수 있는 전략적인 원거리 영웅이다. 즉시 경직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한 번
에 적을 제압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견제 및 지원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 엘류인: 불꽃이 깃든 검으로 어둠을 불사르는 화룡의 무희 엘류인은 화염을 이용한 빠르고 화려한 공격 스킬로 적진에 돌진, 방어 태세를 구축하기 전에 주력 공격수를 불태워버릴 수 있는 강력한 영웅이다. 스킬의 사정거리가 다소 짧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적과의 거리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유니스: 별의 정령과 함께 다니는 신비한 마법소녀인 유니스는 적에게 시야폐쇄나 감속 같은 이상상태를
부여하고, 아군에게는 방어막과 이동속도 증가 효과를 제공하는 지원형 마법사이다. 궁극 스킬은 스킬 방어 상태를 무시하므로 적의 허점을 찌르기에 적합하다.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나타난 개선 사항 중 하나가 게임 진행의 장기화였다. 진행이 장기화 되면 전장에서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어 이를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빠르면 20분, 일반적인 플레이를 펼쳐도 30분 정도면 한판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밸런스를 수정했다.

또한 미니언과 건물들의 능력치를 낮춰 방어 플레이의 이점도 줄이고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유도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한타 싸움을 유발하도록 했다. 아울러 게임 중반에 흐름이 지루해질 수 있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 공성 병기의 등장 횟수를 증가시켰다.

이번 공개서비스부터는 상급 대장장이 란트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영웅 리스트를 통해서 원하는 영웅의 장비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다.

또한 장비와 다른 형태로 영웅을 강화할 수 있는 참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신전에서 얻을 수 있는 참 아이템은 합성을 통해서 성장시킬 수 있다. 기존의 장비가 직접적으로 게임 전반에 관여했다면, 참은 세부적이며 집중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업적’ 시스템은 일종의 도전과제로 게임 진행 중 자연스럽게 달성이 가능하도록 어렵고 복잡한 형태를 모두 버렸다. 업적 점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12가지 항목들은 달성률에 따라 퍼즐 이미지가 완성되며, 각 항목별 풍부하고 다양한 보상을 제공함에 따라 성취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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