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관 기자 (smk@playforum.net) I2014-04-22

http://www.playforum.net/webzine/Detailview/2168주소복사

애플-구글, 달콤한 홍보로 게임 개발사 유혹

충성도 높일 수 있는 게임 확보 위해 홍보 전쟁

애플과 구글이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게임 어플리케이션(앱) 콘텐츠를 수급하기 위해 달콤한 홍보 전략으로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은 자사의 마켓 앱스토어 전면 최고 위치 등 특혜를 제공하면서 인기 게임을 자사 OS 전용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게임이 사용자의 OS 충성도를 올려 주는 것을 애플과 구글이 인지해 향후 전용 게임을 많이 확보한 업체가 마켓 점유율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분석에서 이같은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앱 중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분야가 게임인만큼 유저 충성도와 매출 상승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IHS와 앱애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모바일 앱 결제 금액 160억달러(약 16조6460억원)중 70%를 게임이 차지했다.

특히 이같은 독점 전략은 예전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각각 자사의 하드웨어 판매량을 올리기 위해 X박스 전용,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게임을 출시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애플은 지난해 8월 EA와 '플랜츠 Vs. 좀비2' 게임을 iOS 전용으로 계약할 당시 애플이 두 달간 앱스토어에서 별도 창을 노출하는 대신 10월까지 안드로이드OS를 통해 출시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젭토랩(ZeptoLab)의 퍼즐게임 '컷더로프(Cut the Rope)'도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별도 창으로 노출해주는 대신 3개월간 안드로이드에 출시하지 않고 애플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 컷더로프는 스마트폰 게임의 부흥을 이끌었던 '앵그리버드'를 꺾었을 정도로 대히트를 거뒀다.

반면 구글은 러시아 게임 개발사 게임인사이트와 안드로이드OS 전용 게임을 출시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인사이트의 별도 홍보 자리를 마련해줬다.

게임 서비스 기업 콩그레게이트의 에밀리 그리어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게이머들은 자신이 즐기는 게임이 있는 운영체제를 찾아갈 수 밖에 없다"며 "게임에 대한 애착은 다른 앱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고 전했다.

 

© 플레이포럼,무단 전재(펌)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공유
facebook 공유
twitter 공유

댓글 0

로그인하셔야 코멘트 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