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매출 상승 눈길

천애명월도M과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 이미지(사진=레벨 인피니트 제공)
천애명월도M과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 이미지(사진=레벨 인피니트 제공)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가 출시 초반 순항하고 있다.

지난 24일 출시한 ‘천애명월도M’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41위에서 시작해 이날 23위까지 상승했다. 최고 인기 순위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각각 3위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천애명월도M은 PC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 IP(지식재산권)를 기반 개발된 모바일 MMORPG로 참신한 세계관과 자유도 높은 콘텐츠가 특징이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를 맡았다.

천애명월도M의 꾸준한 매출 상승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가 꼽힌다. 20여 명의 국내 번역가를 기용하고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4인이 감수를 진행하는 등 현지화에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달 베테랑 번역가 이덕옥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덕옥 번역가는 원작 소설 고룡의 팬이며, 50년간 무협소설을 번역해온 이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국내 초호화 라인업 성우진으로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도형(플레이어 남), 윤은서(플레이어 여), 김예림(플레이어 소녀), 심규혁(호소보), 윤아영(아난), 이명희(유부풍), 정의진(당청단), 조경이(조완아) 등이 총출동했다.

퀄리티 높은 현지화 소식에 MMORPG 팬들도 반응했다. 앞서 천애명월도M은 사전예약자 100만, TVC 조회수 100만, 카카오 채널 친구 등록 4만 명 등을 달성해 기대작을 입증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약 10억 원 상당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9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7월 1일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들이 게임 내 깜짝 등장하는 콜라보도 예정됐다.

천애명월도M 관계자는 "국내에서 MMORPG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는 게 목표"라며 "매출을 의식하기 보다 유저 분들이 오래 플레이하고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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