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높은 개발사 활발한 투자 이어갈 것"

위메이드 사옥. (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사옥. (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30일 공시를 통해 공동매도권 행사를 통한 투자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주식 2만2209주를 카카오게임즈에 양도했다. 양도금액은 1187억1285만 원이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고 2018년 처음으로 라이온하트에 약 50억 원을 투자했던 위메이드는 불과 5년여 만에 20배가 넘게 수익을 불렸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주식수는 3만1369주로 지분 비율은 4.23%로 낮아진 반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율은 51.95%에서 54.95%로 늘어났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사 중심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개발사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개발한 게임사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를 맡았다. 오딘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오딘은 대만 지역에 출시되면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일본 등 글로벌 전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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