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출시... 피드백 반영한 지속적 서비스 충실

"25주년을 맞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삶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를 전하는 지금 이 순간 가슴이 뜨겁게 타오른다"

블리자드는 26일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모바일 MMORPG '디아블로 이모탈'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는 6월 3일 정식 출시되는 디아블로 이모탈은 전 세계 사전예약자가 3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전동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의 현장 인사말에 이어 이모탈 개발팀과의 화상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개발팀을 대표해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제너럴 매니저, 조 그럽 총괄 게임 디자이너가 인터뷰에 참석했다.

전동진 사장은 "국내 모바일게임 경쟁이 심한 가운데 MMORPG 플레이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많은 회사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탄탄한 게임성과 검증된 IP 파워로 플레이어 경험, 혜택, 커뮤니티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동진 사장은 "플레이어 강화를 위해 비공개 테스트 기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블빠의 방' 시리즈에서 누적 18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며 "블리자드를 좋아하는 출연자들이 블리자드 세계관을 유괘하게 파헤치며 디아블로 이모탈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심을 확인시켰다 출시 시점에 맞춰 '비밀의방'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플레이어 혜택을 위해 구글 애플 원스토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기며 '호라드림 꾸미기 세트'를 기본 제공하며 버거킹을 비롯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이후 전략적 파트너사인 원스토어를 통해 20% 할인 쿠폰틍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진행한 네이버와도 다양한 소식과 이벤트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세 번째로 커뮤니티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전 사장은 "플레이어들의 수많은 피드백을 충실히 반영해 더 나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동진 사장은 "디아블로 이모탈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모바일용으로 기획된 게임이며 스토리는 디아블로 2와 3사이의 이야기를 담고있다"라며 "트리플(AAA)급 모바일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오랜 시간 노력이 있었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플레이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제너럴 매니저와 조 그럽 총괄 게임 디자이너가 화상을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처음부터 모바일 게임으로 기획됐다. PC로 선보이는 이유는?
베타 기간 동안 많은 플레이어들이 PC에서 플레이하고 싶다는 의견을 들었다. 보다 완전한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PC 버전을 제공하게 됐다. 이러한 결정은 개발 후반부에 내리게 됐는데 PC와 모바일 이용자가 동일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직업 변경 기능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이 궁금하다.
직업 변경 기능은 출시 직후 바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출시 이후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전설 보석 등 각각 클래스에 국한되지 않는 아이템은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징도 재 설정 가능하지만 정복자 트리와 정복자 포인트가 최기화 되고 다시 돌려받아 원하는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직업 변경 시 쿨타임이 있다. 잦은 직업 변경을 지양하고 선택한 직업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플레이하길 바란다. 또한 직업 변경의 가장 큰 이점은 애정을 쏟은 캐릭터에 대한 진척도를 유지하며 다양한 직업으로 부케를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 새로운 직업은 언제쯤 선보일 예정인가?
친숙하고 익숙한 직업을 6개를 선보여 디아블로답게 플레이 가능한 게임으로 구성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앞으로 수년간 서비스가 이어질 게임으로 개발 목표를 잡았다. 앞으로 새로운 지역, 레이드 보스, 던전, 직업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 세계 정복자 시스템 발전 방향은?
세계 정복자 재료 획득 제한을 풀었다. 일정 기간 플레이를 못하는 상황 혹은 정복자 진척도가 느린 유저들도 상위 플레이어와 격차를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계 정복자 시스템은 휴식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어가 일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게임에 복귀한 뒤에도 쉽게 진척도를 따라잡을 수 있게 해야 한다.

- 앞선 테스트에서 풍요의 은총이 호평을 받지 못했다. 개선 방향은?
풍요의 은총 관련해 여러 피드백을 받고 경청해 디테일한 변경사항을 적용하게 됐다. 
매일 받는 보상에 더해 전설 문장, 전설 보석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매일 받는 보상은 날을 거듭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
베타서비스 간 느꼈던 부분은 희귀 문장 가치가 충분하지 않았다. 론칭 이후 희귀 문장에 대한 변경도 적용될 예정이다. 귀속 시스템에도 변경 사항을 적용해 좀 더 높은 접근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준비하면서 잘 극복했다고 생각 드는 부분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디아블로 이모탈을 선보이게 되면서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관점에서 이모탈은 그전에 볼 수 없던 소셜 시스템 추가와 MMO 콘텐츠 등을 잘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 내에서 디아블로를 얼마나 많이 사랑해 주시는지 보면서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개발 과정이 즐거웠던 만큼 디아블로다운 게임을 선보이게 돼서 즐거웠다.

- 출시 후 업데이트 주기는? 
디아블로 이모탈 론칭 시 많은 콘텐츠를 선보이겠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지속성을 가지고 스토리, 새로운 던전, 새로운 직업 등을 선보일 것이다.
새로운 콘텐츠는 모두 무료로 제공될 것이며 시즌, 확장팩 같은 경우는 이모탈에 없을 것이다. 

- 꾸미기 아이템은 배틀 패스 외에도 개별 구매 가능한가?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 트리플(AAA)급 아이템을 디자인하고 선보일 것이다. 또한 사전예약한 3500만 명에게는 보상으로 호라드림 꾸미기 아이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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