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PGA 제공)
타이거 우즈(사진=PGA 제공)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최근의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교통사고로 다리 수술을 받고 재활에 집중했던 우즈는 지난달 마스터스 이후 39일만에 돌아온 PGA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치고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교통사고 후 2번째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 보였다. 걸음을 걸을땐 절뚝거리며 찡그리는 얼굴이 눈에 띄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우즈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은뒤 14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했다. 하지만 15번홀에서 티샷이 흔들린 뒤 3연속 보기를 기록해 타수를 잃었다.

한편 로리 맥길로이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1라운드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맥길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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