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美 모바일 액션 게임 장르 매출 1위

미국에서 모바일 액션 게임 장르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국의 모바일 액션 게임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68.9% 증가한 9억 6680만 달러(약 1조 1535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호요의 액션 RPG '원신'은 미국에서 4억 630만 달러(약 4850억 원)를 벌어들이며 견인했다. 원신은 모바일 이외에도 PC, 콘솔 등에서 결제가 가능해 실제 매출은 이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위는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3위는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 레전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장르는 하이퍼캐주얼로 전년 대비 약 43% 증가한 1억 1100만 달러(약 1324억 원)를 기록했다. 

작년 미국에서 이용자 매출은 모든 장르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다운로드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지난 2021년 미국의 모바일 게임 설치는 2020년과 비교해 9.5% 감소한 49억 회로 집계됐으며, 매출은 254억 달러(약 30조 3100억 원)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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