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 유저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활용"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왼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오른쪽). /현대카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왼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오른쪽). /현대카드

최근 카드사들이 게임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에 나서고 있다. 게임의 주이용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는 넥슨코리아와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협업 및 국내 최초 게임사 전용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출시 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넥슨 PLCC에는 넥슨 게임 유저에 최적화 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카드는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분석된 유저의 활동 및 유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활용해 고객의 혜택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비씨카드의 대표 캐릭터 '페이'(오른쪽)와 로스트아크의 대표 캐릭터 '모코코'. /비씨카드
비씨카드의 대표 캐릭터 '페이'(오른쪽)와 로스트아크의 대표 캐릭터 '모코코'. /비씨카드

비씨카드는 내년 1분기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에 특화된 PLCC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스트아크 PLCC는 게임 내 결제에 특화된 할인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한편 모코코 캐릭터 등 게임 내 대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카드 디자인도 로스트아크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비씨카드 역시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PLCC를 통해 축적한 결제 데이터와 게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협업을 지속한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비롯한 고객 유입과 지속적인 서비스 성장을 위해 카드사들의 게임시장 공략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고객에게 한 장의 카드로 게임과 현실 사이를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하는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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