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전성기 시절 함께 해...병영의무 이행 예정

'뱅' 배준식. 
'뱅' 배준식. 

 '뱅' 배준식이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했다.

6일 배준식은 자신의 공식 SNS에 "올해 2021년을 마지막으로 햇수로 10년간 활동해온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 하고 곧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며 팬들에게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접하고 프로게이머로서 하나의 길을 따라서 한 방향으로 걸어오면서 많은 소중한 인연들을 맺어왔으며 값진 기억을 쌓고 여러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는 겪어보지 못한 다른 일들과 세상이 있겠지만 이전의 길을 초석 삼아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배준식은 SKT T1시절 2015년, 2016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6년과 2017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 

지난 2019년 SK텔레콤을 떠나 북미 100씨브즈에 입단한 배준식은 이블 지니어스(EG)를 거쳐 아프리카 프릭스에 입단했다. 2021 LCK 스프링에서는 주전으로 활동했지만 서머 시즌서는 '레오' 한겨레에게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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