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팀 재계약은 '페이커' 이상혁 뿐...대어급 미드 라이너들의 거취는?

LCK 스토브리그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스토브리그는 역사상 가장 많은 자본이 투입됐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 '쇼메이커' 허수, '쵸비' 정지훈, '스카웃' 이예찬 등 대어급 미드 라이너들이 계약이 만료되거나 FA 시장으로 나오면서 이들의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페이커' 이상혁

먼저 '페이커' 이상혁은 T1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2년 계약이지만 1년 계약 이후 연봉 협상을 또다시 진행하는 1+1 형태다. 이상혁의 거취는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북미 팀에서 수백억을 제안했다는 루머도 돌았다. T1은 이상혁을 잡기 위해 최소 연봉 70억 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메이커' 허수의 행보는 오리무중이다. 허수는 담원기아의 LCK 3회 우승, 롤드컵 1회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수준급으로 다루는 챔프폭이 상당해 지난 LCK 서머 시즌에서는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잠시 변화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쇼메이커' 허수.

이러한 허수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 LCK 대형 팀들의 라인업은 상당 부분 윤곽이 잡힌 상황이다. 이에 따라 LCK가 아닌 LPL(중국프로리그) 팀과 대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페이커'와 '쇼메이커'를 잇는 미드 라이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쵸비' 정지훈의 선택은 젠지 e스포츠였다. 지난 24일 젠지는 정지훈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정지훈은 젠지 e스포츠에 합류하면서 구 그리핀 멤버 '도란' 최현준, '리헨즈' 손시우와 재회한 한편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피넛' 한왕호, '룰러' 박재혁과의 호흡을 맞춘다.

이번 롤드컵에서 EDG의 롤드컵 우승을 이끈 '스카웃' 이예찬은 kt 롤스터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스카웃' 이예찬은 롤드컵에서 담원기아에게 일격을 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한편 LPL EDG의 롤드컵 첫 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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