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게임업계 종사자 사로잡으며 '세대교체' 예고

창사 이래 지스타에 처음 참가한 '시프트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의 일반 관람객 입장이 시작됐다.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하루 6000명의 일반 관람객만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시프트업 부스가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시프트업은 유저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종사자들과의 소통도 이어가는 등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시프트업 부스에서는 신작 '니케:승리의 여신'을 직접 시연하도록 70대 기기가 마련됐고, 대형 캐릭터 일러스트,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또한 도쿄 게임쇼에서 화제를 모은 '프로젝트: 이브' 트레일러도 다시 한 번 감상이 가능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즐겁게 했다.

시프트업 대표 김형태 대표의 지스타 행보도 눈길을 끈다. 이날 오전에는 팬 사인회를 진행하면서 유저들과 소통했고, 오후에는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기조연설에서 김형태 대표는 "인생의 시간을 능동적으로 써야한다"며 "상대방이 원하는 그림을 확실하게 그리면 또다른 기회가 생긴다"고 조언했다. 이어 "본질적인 재미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니케'와 '이브'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기본기와 리얼타임 3D, 엔진에 대한 이해 등 모든 것을 녹여내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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