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기자 (pjb@playforum.net) I2021-11-12 1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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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와 '엔씨'가 만나니 떠오른 키워드 셋

상한가·신성장동력·슈퍼개미 등 '눈길'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엔씨소프트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엔씨소프트는 상한가(29.92%)를 기록해 78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씨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6년여만이다. 

'블레이드앤소울2', '리니지W' 등 신작 2종 출시에도 부진하던 주가를 단번에 끌어올린 건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적용 게임 출시 계획 발표다. 

◆ 엔씨소프트, NFT 접목 계획 발표하자 떠오른 '키워드 셋'..상한가·신성장동력·슈퍼개미

엔씨소프트의 이번 3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5006억 원, 영업이익 963억 원, 당기순이익 99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14%, 영업이익 56%, 당기순이익 35% 줄었다.

그럼에도 11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로는 'NFT' 적용 게임 출시 계획 때문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CFO)는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이 엄청난 기회를 안겨줄 것으로 믿고 내부적으로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준비해왔다"며" 내년 중 NFT,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들썩였고 6년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MMORPG는 NFT 적용 게임에 최적으로 꼽힌다. 위메이드보다 비교적 늦게 NFT 적용 게임 개발에 진출하더라도 매출 왕좌를 지키고 있는 MMORPG '리니지' 시리즈로 단기에 시장 우위를 점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게 관련 업계의 판단이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는 NFT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엔씨소프트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의 지난 11일 거래대금은 2조6372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종전 엔씨소프트 하루 거래액 최고치는 2017년 6월의 8584억원이었다. 이날 거래량도 365만 주 정도로 지난 3거래일 평균 거래량의 아홉 배에 달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 주식 약 3000억 원을 매수한 '슈퍼개미'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개인투자자 한 명이 70만3325주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하루 거래량의 25%가 특정 계좌에서 나온 셈이다. 아울러 이 수량은 전날 저가 기준 2900억 원, 고가 기준 3870억 원에 달한다.

다만 거래소는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한 수량이 상장주식 수 대비 2% 이상이고, 11일 종가가 10일 종가보다 5%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12일 하루 엔씨소프트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3% 하락한 7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급락세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NFT 접목으로 게임 패러다임 바꾸는 'P2E' 뜬다

최근 게임업계에서 'NFT'는 뜨거운 감자다. 앞서 위메이드는 자사의 게임인 '미르4'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기반의 NFT 기술을 적용해 흥행에 성공했다. 'Play-to-Earn(플레이투언)'으로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다.

게임 내 아이템인 '흑철' 10만 개를 모으면 블록체인 기반 유틸리티 코인인 '드레이코' 코인 1개로 바꿀 수 있고, 드레이코 코인은 위믹스 코인으로 전환이 가능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에 위메이드의 시가총액은 두 달 만에 4배 커졌고, 미르4 글로벌의 동시접속자는 130만 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미르4 글로벌의 성공은 국내 여러 게임사들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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