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LCK 축제될까...젠지 경기 남아

 

 

T1 페이커.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막강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담원 기아와 T1, 한화생명e스포츠 등 LCK 3팀이 모두 8강행을 확정했다.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한 팀은 담원 기아다. 담원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 전승을 올리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지난 2019년 롤드컵 우승팀인 중국 LPL의 FRX(펀플러스 피닉스)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모두 제압했다. FRX는 지난해 담원 기아의 롤드컵 우승을 견인한 '너구리' 장하권이 있는 팀으로 그룹스테이지 2라운드 전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T1 역시 LPL 팀인 EDG(Edward Gaming)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T1은 1라운드에서 EDG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2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4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T1은 5승 1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탈락 위기에 몰렸던 한화생명 e스포츠는 반전을 만들고 8강 진출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1승 2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해 조 1위 결정전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중국 LPL RNG(로열네버기브업)을 만나 아쉽게 패배하고 2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A조는 담원 기아와 C9, B조는 T1과 EDG, C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RNG가 8강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D조 경기는 18~19일 열린다. D조에서 LCK 젠지는 현재 2승 1패로 공동 조 1위를 기록하며 8강행이 유력한 상태다. 젠지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단일 리그 4팀이 8강에 진출하는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19일 D조의 경기가 끝나면 8강 대진 추점이 진행된다. 조 1위로 진출한 팀이 다른 조 2위를 상대하는 방식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는 담원 기아, T1과 경기하는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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