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터 "이미 개발 중"...넷플릭스 역시 긍정적인 반응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실제 게임으로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각) 팁스터(사전정보유출자) 톰 헨더슨(Tom Henderson)은 "오징어게임 타입의 게임이 이미 개발중"이라며 "개발사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톰 헨더슨은 배틀필드 관련 정보 유출로 유명한 저널리스트다. 

넷플릭스 측도 오징어게임의 게임 개발에 긍정적인 모양새다. 오징어게임의 IP(지식재산권)는 넷플릭스가 모두 가지고 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총괄은 현지 언론 헐리웃리포터를 통해 "오징어게임 IP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살펴보고 있고 게임과 소비자 제품 등 다양한 분야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비디오게임 시장 진출하겠다고 선언했고 관련 게임 개발사를 공격적으로 인수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옥슨프리'(Oxenfree)로 유명한 미국 게임 개발업체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를 인수하기도 했다.

같은 날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게임 5종도 공개했으며, 지난 7월 일렉트로닉아츠(EA)와 페이스북을 거친 마이크 버듀를 게임 개발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하면서 게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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