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해킹 인정...피해 복구 만전"

유명 스트리머 수입 정보 유출. /사진=트위터

아마존 산하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해킹 공격을 받아 유명 스트리머들의 수입 정보가 유출됐다. 

6일 월스트리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해커는 이날 트위치 소스 코드와 일부 크리에이터들의 수입 명세를 유출했다.

해커는 미국의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4chan에 자신이 해킹한 정보를 공개했고 "더 많은 혼란과 경쟁을 조장하기 위해 데이터를 유출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약 960만 달러를 지급받은 인기 게임 '던전즈 앤 드래곤스(Dungeons & Dragons)'의 성우들과 840만 달러를 받은 오버워치 전 프로게이머인 캐나다 스트리머 xQcOW, 2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전 프로게이머 슈라우드 200만 달러 등 몸값 높은 스트리머들의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트위치는 이날 해킹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트위치는 일일 평균 방문자가 300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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