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마켓 제외 수치...2위는 브롤스타즈

텐센트의 모바일 MOBA '왕자영요(Honor of Kings)'가 100억 달러(약 11조 원) 이상 벌어들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출시한 왕자영요는 100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 됐다. 이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기준을 두고 산출한 수치로 현지 마켓 매출은 제외됐다. 

올해 왕자영요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마켓에서 20억 달러(약 2조 3730억 원)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약 3억 2000만 달러(약 3796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두 번째로 큰 수익을 올렸다.

문톤의 모바일 게임 '모바일 레전드 뱅뱅'은 같은 기간 동안 2억 2000만 달러(약 2610억 원)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다운로드는 지난 7월 21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유나이트'가 가장 높았다. 포켓몬 유나이트는 출시 이틀 만에 1500만, 일주일 만에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브롤스타즈는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데 일주일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센서타워는 MOBA 장르가 한 달에 3억 달러(약 3559억 원) 매출 이상을 올리며, 월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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