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 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선정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관련 연구 지원을 위해 2년간 총 5000만 달러(590억 원)규모 연구 펀드를 조성한다.

28일 업관련 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사회적 포용성과 사생활, 안정성 등 호환을 가진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 목적으로 연구기금을 출자했다.

메타버스를 통해 물리적 거리를 초월한 가상 공간으로 인터넷 이용을 넘어 업무와 운동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 공간을 만들겠다는 게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이번 메타버스 연구 이름은 'XR 프로그램 및 연구 기금'으로 향후 2년간 메타버스 프로그램과 외부 연구에 투자된다. 연구기금 수혜 기관으로는 서울대학교를 포함해 하워드 대학교, 싱가포르 국린대학교 등이 선정됐다. 페이스북은 기관별 지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 가상현실(VR) 기기 제작 업체 오큘러스를 인수한 이후 VR 기술 발전과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투자를 지속해왔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하나의 회사가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하루아침에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책임 있는 기술에 대한 활동과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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