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21-09-14 2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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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1주년...전례 없는 글로벌 흥행 배경은?

완성도는 기본...다양한 콘텐츠 꾸준히 제공

지난해 9월 28일 출시한 미호요의 '원신'이 1주년을 맞이한다.

원신은 일곱 원소의 신이 다스리는 티바트 대륙을 배경으로 이용자들은 신비로운 여행자가 되어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떠나면서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광활한 세계관을 담은 게임이다. 개발비만 총 1억 달러(약 1171억 원) 이상, 500여 명의 우수한 개발진이 참여한 대규모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총 7가지 원소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주변 환경을 이용한 스킬 구성은 물론 자신의 선호 전투 방식과 수수께끼 풀이에 따라 캐릭터 조합이 가능하도록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아울러 PC는 물론 모바일과 콘솔 등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면서 접근성도 높였다. 

탄탄한 게임성에 높은 기술력, 안정적인 운영 등에 힘입어 원신은 지난해 약 2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하는 동시에 순항 중이다. 

◆ 전례 없는 글로벌 흥행...이유는?

원신의 흥행은 특별하다. 통상 지역마다 선호하는 게임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글로벌 전역에서 흥행에 성공하기란 극히 어렵다. 원신은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최고 매출 TOP 3위를 기록하며 동시 흥행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적의 이유로는 방대한 세계를 구현한 기술력, 캐릭터 조합과 원소 상호작용에 따른 타 게임과의 차별화, 다양한 플랫폼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최적화, 소통 중심 운영 등이 꼽힌다.

원신의 밀접한 현지화는 게임 안과 밖에서 모두 이뤄졌다. 원신은 출시전 글로벌 지역 최초 본사 대표가 출연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한국어 특별발송을 진행해 유저들에게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거나 에일리를 기용한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 가는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한국 지사인 미호요코리아를 설립하면서 국내 이용자들과의 친밀한 관계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 대한 미호요의 각별한 관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오는 10월 3일에는 글로벌 콘서트도 개최한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는 '원신 콘서트 2021(GENSHIN CONCERT 2021)’은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 재능을 지닌 음악가들이 재해석한 원신의 음악을 약 90분 간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원신은 현재까지 총 6장의 OST 앨범을 발매했으며, 최근 업데이트 한 '이나즈마' 지역의 특색이 담긴 7번째 음악이 소니 뮤직과 협업해 출시됐다.

◆ 끊임없는 재미 제공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원신'

원신은 6주 간격으로 정기적인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끊임없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과 이달 초 진행한 두 차례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와 새로운 지역 등 특유의 여러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3위로 역주행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진행한 '호라이즌 제로 던' 등 유명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반응이 좋았는데, 콘솔 중심의 호라이즌 제로 던의 팬들을 모바일 중심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원신의 세계로 끌어들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원신은 지속적인 콘텐츠로 즐길거리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는 한편 이용자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원신을 즐기고 있다.

최근 원신 이용자들은 캐릭터 '클레' 생일파티를 준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7월 27일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한 '클레'는 '원신' 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다. 이용자들은 이를 기념해 서울과 런던, 싱가포르 등 전세계에서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만들어 감동을 더했다.

그간 유저들이 게임 캐릭터에 애정을 갖고 생일 축하 파티 등을 열었던 적은 종종 있었지만 이번처럼 호텔에 거대한 3D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게임을 매개체로 한 게임사와 이용자 간 끈끈한 신뢰 관계 구축의 중요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원신의 지난 1년간 행보가 국내 게임업계에도 큰 울림을 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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