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과금 편의성 대폭 업데이트

출시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인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가 꾸준한 개선 노력에 힘입어 매출 3위에 재진입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블소2가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올랐다. 지난 2일 구글플레이 매출 첫 3위를 기록한 이후 약 일주일 만의 재진입이다.

이같은 반전 성적의 배경으로는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반응이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블소2 출시 직후 이용자들이 가장 크게 실망한 '영기' 시스템을 과감하게 개편하면서 무과금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한편 지난 8일에는 불편함을 자아낸 상당 부분의 시스템 편의성도 개선했다. 

최근 업데이트를 보면 전투 중 장비(방어구, 장신구) 교체, 보스 몬스터 체력 표기, 안전지역 캐릭터 충돌 해제, 광역 무공 판정 등 인게임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무공 개선도 진행했다. 법종과 도끼가 사용하는 일부 무공의 시전 시간을 조정한 동시에 일반 플레이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광역 무공 판정도 변경하면서 무과금 이용자들의 전투 밸런스 관련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 이용 관련 건의와 불편함에 대해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개선하기 위한 검토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용자분들의 플레이와 성장 즐거움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고, 합리적으로 서비스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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