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자 2만 육박...스팀 MMORPG TOP 10

위메이드의 '미르4'가 글로벌 서비스 초반 좋은 성적표를 기록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스팀에 정식 출시한 '미르4'가 동시접속자수 2만 명에 육박하며 순항 중이다. 

미르4는 동양의 아름다움을 담은 MMORPG로 높은 수준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함께 성장하는 '문파', 전략과 경쟁의 재미 '프리루팅,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기연' 등으로 무장했다.

특히 미르4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DRACO(드레이코)'와 NFT(Non-Fungible Token)가 적용된다.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현금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1개 서버로 시작한 미르4는 인기몰이를 하며 30일 기준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서버를 34개까지 늘린 상태. 특히 중국 출시를 하지 않았음에도 중국 메신저 '위챗'에도 '미르' 검색량이 급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스팀 순위 역시 급상승 중이다. 이날 스팀 동시접속자 1만9000명을 돌파한 미르4는 스팀 MMORPG Top 10위 안에 등극했다.

미르4의 이같은 글로벌 흥행 기대감에 위메이드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6일 7만1000원이었던 주가는 흥행 소식이 들리자 다음날 8만2400원으로 곧바로 상한가를 찍었다. 여기에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31일 주가는 전날보다 14.93% 오른 9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출시 당일부터 나흘 만에 무려 33.3% 상승폭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모든 그래프가 우상향을 보이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즐겨주고 있다"며 "현재 서버 추가와 함께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6일 아시아 서버 8개, 유럽 서버 2개, 북미 서버 1개 등 총 11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이후 주말 이용자가 크게 늘어, 금일 오전 9시 기준 아시아 서버 18개, 유럽 서버 4개, 북미 서버 12개 등 총 34개로 서버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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